하루종일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이들은 피부와 접촉하는 부분에 기저귀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아기피부는 어른보다 더 연약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예전처럼 천 기저귀가 아닌 일회용 기저귀를 많이 사용해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기저귀 피부염 정의
기저귀 피부염은 기저귀와 접촉되는 엉덩이, 배, 생싱기 주변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짓무르거나 빨개지는 다양한 염증 반응을 말한다. 기저귀 피부염 치료를 받는 환자는 한해 4만명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다. 놔둘 경우 곰팡이 질환등의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가볍게 생각해서도 안된다. 아기 피부는 연약해 더 주의를 해야 한다.
기저귀 피부염 상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5년 기저귀 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총 4만152명이다. 0~9세 소아,유아가 94%지만 30대1.2%, 80대이상 1.0%, 10,20대가 0.7%였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조금 더 많았다. 유아가 아닌 연령층에도 기저귀 피부염이 있는 이유는 생리대나 요실금등으로 인한 피부염때문이다. 이런 것들도 명칭은 기저귀 피부염이다.
기저귀 피부염 구체적 증상
기저귀 피부염은 엉덩이, 성기, 아랫배, 치골, 허벅지 등 기저귀가 직접적으로 접촉되는 부위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붉게 변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물집이나 진물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이로인해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기저귀 피부염 발생 원인
기저귀를 착용한다고 해서 모두 피부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기저귀 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견고하게 착용하지 못해 움직임으로 인한 마찰, 짓무름등이 생기게 된다. 또 제때 갈아주지 않아서 대소변과 미생물등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일회용 기저귀에 처리된 화학물질에 피부가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허벅지 안쪽과 생식기, 엉덩이는 피부가 약해 기저귀와 마찰하면서 손상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긴다. 대변에 들어있는 장내 효소는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약산성이 되어야 하는 피부가 소변으로 인해 알칼리가 되는 경우도 피부를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기저귀 피부염 치료법
기저귀 피부염으로 진단을 받으면 연고를 사용하여 치료를 한다.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원래 약한 피부이기 때문에 너무 자극을 주면 안된다.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장기간 바르지 않고 3~7일 정도의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증세가 심해 진물이 나거나 하면 생리식염수를 거즈에 적셔 환부에 물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번에 10~15분 정도를 한다. 진물이 날 정도면 상처로 봐야하기때문에 2차 감염에 주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미 곰팡이균의 감염이 있다면 진균제를 발라야 한다.
기저귀 피부염 예방법
기저귀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대소변을 본 기저귀는 바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요즘은 흡습제가 좋아서 한두번 소변은 잘 흡수하기도 하지만 자주 갈아주는 것만큼 좋지는 않다. 천기저귀일 경우에는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기저귀의 접촉 부위는 씻은 후에 습하지 않도록 잘 말려줘야 한다. 습할 경우 피부염 증세가 심해지므로 건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피부가 쓸린다면 기저귀의 규격이 몸에 맞지 않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대, 중, 소로 선택했어도 업체에 따라 규격이나 모양이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몸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연성분의 천기저귀가 몸에 가장 좋지만 편의성때문에 일회용을 많이 사용하므로 특정제품에 화학반응이 일어나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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