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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소비증가율 급상승 예상되는 슬픈현실

현재 경기불황과 양극화로 우리나라 민간소비 증가세는 점점 주춤하고 있다. 그런데 고령층의 소비증가율이 급상승할거라 예상된다. 한국은행 조사국에서 분석한 보고서인 '고령층 소비 현황 및 시사점'에서 내놓은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가구(가구주 기준)의 소비증가  기여율은 2011∼2015년 38.5%에서 2016∼2020년 62%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체 소비가 증가한다는 것이 아니고 노인층의 기여율이 증가한다는 말로 전혀 좋은 현상이 아니다.



보고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진입으로 고령층 가구 수가 증가하고 가구당 소득은 적극적인 경제 활동 및 사적연금 수급 증대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고령층의 소비성향 하락세도 연금소득 증가, 기대수명 연장 추세의 감속 등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그럴까? 예상은 적극적인 경제 활동 및 사적연금 수급증대라고 하는데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노년층이 늘어나지만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사적연금을 들고 있는 노년층이 그렇게 많은가? 이것만 가지고 노년층의 소비가 증가할거라는 예상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은행에 노년연금이 늘었다는 것인가? 그럼 연금을 못드는 많은 노인들은?



일자리 질의 하락으로 소득은 줄어들 것이고 지금 노후 준비를 한 노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다. 노년을 위해 모아놓았던 자금은 자식들 결혼비용으로 다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근거로 사적연금이 그렇게 소비를 증가시킬 정도로 많다는지 모르겠다. 



혹시 중상위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가? 노년층 소비증가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젊은층이 그만큼 없다는 것이고 노년이 되어서도 계속 일을 해야만 하는 고로운 현실을 반영하는건데 왜 이 보고서는 이렇게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분석이 나온 것일까? 노년층의 소비증가가 많아지는 것은 맞지만 그 소비는 여유로운 소비가 아니라 힘들게 벌어서 생계를 위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조사를 은행권 사람들만 대상으로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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