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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동물 이야기

개에 대해 잘 못 알려진 상식과 오해 8가지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것은 강아지다. 따라서 개에 대해서는 많은 상식들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정보 중에 잘 못 알려진 상식들도 많다. 개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강아지를 키울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아지는 색맹이다?


개가 색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개들은 흑백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 못 알려진 상식이다. 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안되었을 때의 지식일 뿐 지금은 개도 색을 구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색상을 볼 수는 없고 몇몇 색만 볼 수 있다.



개들은 흑백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노란색 계열, 파랑색 계열, 보라색 계열을 본다. 망막의 광 수용체가 우리와 다른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인간처럼 색을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인간보다 더 나은 점도 있다. 바로 야간에 더 우수한 시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개들이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개들이 주인을 보면 꼬리를 흔든다. 이것은 기분 좋은 것을 표시하는 것으로 일부는 이 말이 옳다. 하지만 개들이 반드시 기분 좋을 때만 꼬리를 흔드는 것은 아니다. 개들은 꼬리를 통해 여러가지 감정 표현을 하고 의사소통을 한다. 일반적으로 개들이 행복을 묘사할 때는 꼬리와 함께 몸 전체가 흔들린다. 꼬리를 높이 들고 서서히 흔드는 것은 주의를 나타낸다. 꼬리를 흔든다고 무조건 다가가면 안된다. 이 경우에는 경고를 하는 것이다. 꼬리를 낮추고 미친듯이 흔들면 달리거나 싸우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가끔 주인에게도 꼬리를 흔들지 않을 때 이는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니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큰 개가 더 오래산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는 전혀 반대다. 치와와나 닥스 훈트 같은 작은 개는 14~15년을 산다. 알래스카 말라뮤트 같은 큰 종은 평균 8~10년을 산다. 세인트 버나드 같은 거대 품종은 5~8년으로 더 짧다. 이는 사람을 제외하고 보통 몸집이 클수록 수명이 길어지는 포유동물의 특성과는 대조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포유류인 호박벌 박쥐는 5~10년을 살지만  가장 큰 포유류인 고래는 80~90년을 산다. 이는 더 큰 포유류의 체세포가 더 느리고 더 효율적이라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가 이렇게 된 이유는 인간에 의해 키워지기 때문이다. 좋은 영양식으로 큰 개들이 더 빠른 성장으로 인해 빠르게 노화된다.



  개가 악몽을 꾸면 깨워야 한다?


개가 꿈을 꾸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하는 행동으로 보아 꿈을 꾼다고 보여진다. 개들은 사람과 같이 REM 수면 행동을 보여주는데 이는 꿈을 꿀 때 나타나는 수면 유형이다. 그렇다면 사람처럼 악몽도 꿀까? 꿈을 꾼다고 가정할 때 개가 징징대면 악몽을 꾼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를 본 주인은 개를 깨우게 된다. 사람도 악몽을 꾼다고 생각되면 깨우는 것처럼. 그런데 이는 개에게 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개는 매일 14~16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개가 꿈을 꾸면 그건 필수적인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방해하면 건강에 해롭다.




  코가 젖어 있으면 건강하다?


따뜻하고 건조한 코를 가진 개가 차갑고 젖은 코를 가진 것보다 더 건강할 수도 있다. 개의 코는 활동과 환경에 따라 매일 기온과 습기가 바뀐다. 개의 코로 건강을 체크하는 것은 그리 신뢰할 만한 지표가 아니다.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개의 건강을 알려면 코보다 개가 먹고 마시고 행동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정확하다.  



  개에게 베이컨이나 햄 같은 육류는 괜찮다?


개들에게 초콜릿을 주면 안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지식인데 가공 고기류에 대해서는 관대한 경향이 있다. 베이컨, 햄, 소세지 등이 그것이다. 인간이 먹는 식품은 개에게 해로울 수 있다. 고기가 개에게 필요한 식단일 수는 있으나 사람이 먹는 가공육은 장기간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개에게 췌장염등을 일으킬 수 있고 소화불량을 가져올 수 있다. 강아지가 아무리 열망하는 눈빛을 보내도 외면하는 것이 개에게 더 유익한 행동이다. 



  강아지는 안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 사이에서 안아주는 행동은 사랑의 표현이고 위안을 주는 행동이기때문에 우리는 개에게도 똑같이 한다. 그러나 개들은 그것을 우리와 같은 의미로만 해석하지는 않는다. 개는 기본적으로 본능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그들의 다리가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면 본능적으로 불안해 한다.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개의 성격에 따라 달리 받아들일 수 있다. 안았을 때 개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 애정표현을 바꿀 필요가 있다. 안아 올렸는데 개가 몸이 굳고 입술을 핥으면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개들이 아프면 풀을 먹는다?


개 풀뜯어 먹는 소리라는 말이 있듯이 초식동물이 아닌 개가 풀을 먹는 것은 드문일이다. 그런데 가끔 외출을 나가면 개가 풀을 뜯어 먹는 경우가 있다. 개들이 풀을 먹는 것을 위장속의 해로운 것을 없애기 위해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럴 가능성은 10%도 안된다. 이 행위는 이식증으로 어디가 많이 아프다기 보다는 지루함의 표시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영토표시를 위해 또는 이 땅에 누구의 영토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맛을 볼 수도 있다. 또 단지 잔디의 맛을 즐기는 것일 수도 있다. 특정 맛에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개가 풀을 먹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다. 단지 위장이 안좋아서 풀을 먹는 다는 것은 오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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