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는 않지만 개가 주인을 구한 이야기는 종종 나온다. 그런데 고양이도 그에 못지 않은 충성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영웅 고양이 '타라'다. 타라는 이웃집 개에게 공격당하는 주인집 아이를 개로부터 구해냈다. 보통 고양이가 개에게 쫓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일은 고양이가 개를 쫓아낸 것이다.
고양이 타라는 원래 길고양이었다. 로저 트리안타필로는 그의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 길고양이 타라가 그들을 쫓아왔다. 그는 만약 타라가 집까지 쫓아오면 같이 키우자고 말했다. 그렇게 로저는 타라의 집사(?)로 간택되었다. ㅎㅎ
그렇게 둘은 결혼을 했고 고양이를 같이 키웠으며 아이도 생겼다. 아이의 이름은 제레미. 어느날 제레미는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집앞에서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었다. 그런데 이웃집의 개가 나타나 제레미의 다리를 물고 흔들었다. 아직 어린아이에게 이 상황은 생명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타라가 강아지 쫓아내 제레미를 구하는 CCTV 영상
그때 타라가 나타나 개를 공격했다. 개는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공격에 놀라서 아이를 놓고 달아났다. 타라는 뜰 밖으로 개를 쫓아냈다. 이 상황은 CCTV에 그대로 찍혔다. 그리고 로저는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위험했던 상황
이 사건으로 제레미는 10바늘을 꿰매야 했다. 하지만 이 정도도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제레미를 문 개는 사람을 공격했기때문에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관리에 들어갔다. 타라는? 영웅이 되었고 가족의 더욱 극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동물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가진 동물로 개로부터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격을 했을거라는 것이다. 고양이는 공간 뿐 아니라 자신의 주인도 자기 영역의 일부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역시 주인은 고양이의 집사. 타라는 자기 집사의 아이를 보호한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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