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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첩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뜻 문에다 왜 붙이는 거지? 해마다 2월 4일은 입춘이다. 흔히 절기를 음력으로 착각하고는 하는데 절기는 양력이다. 우리나라는 음력을 사용했지만 농사를 짓는데 양력이 필요해 절기를 만들었다. 따라서 입춘은 매년 양력 2월 4일로 변하지 않는다. 입춘은 설을 전후해 있다. 설은 음력이라 양력으로 따지면 날짜가 변한다. 그래서 입춘이 설 전이될 수도 있고 후가 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겹치기도 한다. 입춘이 되면 하는 행사가 하나 있는데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는 일이다. 입춘첩이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써서 대분에 붙이는 종이다. 보통 2장의 긴 종이에 하나씩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써서 나란히 붙이는데 약간 비스듬히 붙힌다. 요즘에는 입춘에 카톡이나 문자로 인사처럼 보내기도 한다. 새해 .. 더보기
돌잔치 인사말 감사와 답례는 이렇게 돌잔치에 인사말을 하라고? 요즘에도 돌잔치 하는 집 있을까? 많다. 돌잔치를 가족과 조촐히 밥만 먹고 끝내는 집이 있는가하면 아이도 적은데 넘어갈 수 없다며 성대히 치르는 집도 있다. 돌잔치를 하게 되면 보통 뷔페에서 하게 되는데 이때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식당측에서 행사를 진행해준다. 아니면 행사를 더 특이하게 하기 위해 따로 부르기도 한다. 집에서 하든지 밖에서 하든지 일단 돌잔치를 하게 되면 식순 중 빠지지 않는 순서가 있는데 첫번째가 돌잡이고 두번째는 부모님의 인사말이다. 식순에 따라 진행하기도 하고 특별히 행사가 아니더라도 찾아와 준 하객에게 인사말을 하는 것은 거의 필수다. 아예 아무런 행사 없이 밥만 먹는다면 예외지만. 사회자가 있는 업소에 예약을 하면 보통 인사말을 준비해오라고 미리 알려.. 더보기
편리미엄 뜻과 트렌드 편리한 게 최고 편리미엄 뜻 편리 미 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신조어다. 현대인들은 갈수록 시간이 없다. 업무시간은 분명히 법적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는 업무 이외에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기 계발도 해야 하고 남들이 하는 것도 해야 한다. 이런 현대인들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주는 편리함을 위해 지갑을 여는 것에서 생겨난 신조어가 편리미엄이다. 따라서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이 된다. 편리함이 단순히 몸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족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편리미엄으로 인해 다른 일들을 할 수가 있다.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세대 특징 이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 더보기
홍동백서 조율이시 뜻 관습과 유래 정말 이렇게 많이 차려야 하나? 매년 명절이나 제사때가 되면 차례상 제사상을 차릴 때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홍동백서 조율이시’. 사실 이말이 제일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규정은 더 많다. 어동육서, 두동미서, 좌포우혜 등. 홍동백서 조율이시의 뜻과 기타 규칙 홍동백서는 빨간 색은 오른쪽에 흰 것은 서쪽에 놓으라는 말이다. 조율이시는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을 놓는다는 것이다. 어동육서는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이다. 두동미서는 생선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당연히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한다. 좌포우혜는 육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이다. 제사 음식에는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홍동백서 조율이시는 관습일뿐 근거가 없다. 유고의 의례가 적혀있는 주자가례에도 어동육서 같은 말은 .. 더보기
현고학생부군신위 뜻 지방에 왜 쓰지? 울 아버지 학생 아닌데!? 추석이나 설 명절 또는 제사 때 제사상을 차리고 가운데 지방이라는 것을 쓴다. 지방은 조상의 위패를 대신하는 것으로 제사를 지낼 때 종이에 임시로 적어 고인을 모시는 의미로 사용한다. 제사나 차례를 지내고 나면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초에 소각한다. 보통 한지에 적어서 제기의 별도의 패에 끼워 넣는데 여기에 쓰는 말이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다. 이 말은 부친에게만 사용하고 모친은 현비유인ㅇㅇㅇ(어디성)씨신위(顯妣孺人(ex밀양박)氏神位) 라고 적는다. 모친 쪽은 어렵지 않은데 부친 쪽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현고학생부군신위 뜻 남녀 공통으로 쓰는 ‘현’은 나타날 현이고 자리에 나타난다는 말이니 조상님을 불러내는 것이다. ‘고’는 아버지에 붙이고 조부일 때.. 더보기
존 윅 3: 파라벨룸 뜻, 결말은 진행 중? 언제까지 판을 벌릴 건가...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 파라벨룸의 뜻은 시 비스 파켐, 파라 벨룸(Si vis pacem, para bellum)이라는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의 라틴어 문장에서 나왔다. 파라벨럼탄이 유명한 총알도 있다. 어떤 뜻이든 존 윅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주는 단어다. 존 윅은 평화를 원했고 전쟁을 준비했고 적의 머리통에 총탄을 박아 넣는 일을 영화 내내 하고 있으니까. 3편에서는 더욱더 과격하고 잔인하다. 규모도 커졌다. 1편에 개와 차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갱조직 두목의 아들을 잡고 다시 복수 하려 들자 조직을 아작 내버렸는데 2편에서는 더욱 판을 벌리고 3편은 더욱더 판을 벌렸다. 상대하는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데 완벽한 결말을 내린 것이 아니라 왠지.. 더보기
설날 연휴 문 여는 진료 병원 약국 찾기 설날 연휴기간에 아프면 어떡하지? 설날 연휴가 되면 쉬니까 즐겁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다. 그중 하나가 병원인데 병원은 건강과 직결되어있어 잘못하면 그 피해가 더 크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과 약국 중 문을 여는 곳이 있는데 우리 동네 어떤 병원이 설날 연휴에 진료를 보고 어디 약국이 문을 여는지 알아볼 수 있다. 설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휴일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설날 연휴 문 여는 진료병원 약국 찾는 방법 위에 링크를 접속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 이다(링크는 페이지 하단에). 첫 화면에 자신이 사는 지역이나 원하는 곳을 검색할 수 있다. 지역 동 단위까지 검색이 된다. 병의원 전체를 검색할 수도 있고 종합병원이나 진료과목으로 세분화해서.. 더보기
설날 인사말 문구 또 새해 복 많이 받어?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나라 새해는 두 번이다. 정확히 말하자만 양력을 세니까 양력 새해와 민속명절인 설이다. 음력을 세던 예전에는 설날이 새해였다. 하지만 지금은 설은 그냥 설이고 새해는 양력 1월 1일이다. 문제는 예전 풍습대로 설날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인사는 양력 1월 1일에도 했다.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라 양력 새해에 인사를 못했다면 당연히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자주 보는 사람에게 1월 1일 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고 설날 또 같은 인사를 하기는 좀 민망하다. 복을 얼마나 받으라는 건지… 만나면 이렇게 인사하자 새해 인사를 이미 해버려서 설날 인사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설날 인사말을 어떻게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