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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제 명나라를 버리고 조선을 도운 이상한 중국의 황제 만력제는 중국 명나라의 황제 명 신종이다. 명나라를 가장 오래 다스린 왕이지만 명을 망하게 한 비난을 받는 황제다. 48년간을 통치했는데 30년간을 정무를 거부했다. 그가 특이한 점은 명을 망하게 한 원흉인데 조선을 구한 이상한 황제라는 점이다. 그래서 자국민들에게 고려천자 또는 조선황제라는 별명도 얻었다. 바로 임진왜란때 일이다. 만력제는 명나라의 정사는 등한시하고 유독 조선의 군사 파병에만 열성을 다 했다. 만력제는 임진왜란때 이여송에게 군사 4만을 주어 조선에 파병을 했다. 물론 임란의 승리는 이순신장군의 공이 가장 크지만 명나라의 참전도 무시하지는 못한다. 그때 조선이 육군은 비참할 정도로 패전을 거듭하고 있었기때문이다. 만력제의 무덤에서 발견된 유골 이런 만력제이다보니 중국에서는 욕을 먹고 조선.. 더보기
황희는 명재상인가? 간통과 뇌물이 실상은... 지지난해 국회의원 김진태는 황희 정승이 간통도 하고 뇌물도 받았다 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조선의 명재상으로 알려진 황희인지라 후손들이 발끈하여 항의를 하였다. 후에 김진태 의원은 방송에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 문제는 황희에 대해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사실에 놀란 일반인들이다. 그동안 위인전에서만 보고 훌륭한 인물이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적지않게 놀란 것이다. 정말 황희는 알려진 것처럼 명재상인걸까? 직업적으로 명재상이었냐고 물어본다면 명재상은 맞다. 세종대왕를 보좌하며 많은 일들을 해냈고 세종대왕은 그를 비호했다. 문제가 된 사건이 불거졌음에도 황희를 중용한 것을 보면 어지간히 그를 신뢰했거나 황희가 일을 엄청나게 잘했다는 것이다. 정승직을 24년간이나 유지.. 더보기
의빈 성씨 정조의 승은을 거부하다 옛날 왕들은 사실상 후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임금이 원하는데 후궁이 이를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니 오히려 임금의 눈에 들기 위해서 후궁들은 갖은 방법을 다 썼다. 승은을 입어 임신이라도 하면 인생이 핀다고 볼 수 있기때문이다. 드라마 이산에서 정조가 유일하게 사랑한 비운의 여인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 임금의 승은을 거부한 여인이 있다. 의빈 성씨. 후궁의 신분에 정조의 승은을 거부했다. 이에 정도는 15년간이나 기다렸으니 정조도 어지간이 의빈성씨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의빈 성씨의 본명은 덕임. 10살의 나이에 궁에 들어갔다. 혜경궁 홍씨의 궁녀로 입궁했는데 혜경궁은 양녀처럼 보살폈다. 14살의 나이에 정조로부터 승은을 입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현 왕비인 효의왕후가 아.. 더보기
진성여왕과 숙부 위홍의 위험한 관계 진성여왕은 신라의 세번째 여왕이다. 신라는 근친혼때문에 대를 이을 자손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진성여왕도 그런 경우로 신라 50대 왕인 정강왕은 자식이 없었다. 이에 여동생에게 왕위를 넘겼는데 이가 진성여왕이다. 진성여왕은 위험한 사랑을 했는데 바로 숙부인 위홍이었다. 사실 숙부와 사랑을 한다는 건 신라에서 그리 어색한 일은 아니다. 근친혼을 권장했기때문이다. 하지만 위홍은 엄연히 부인이 있는 유부남. 그래서 문제가 된다. 다른 편에서는 부인이 사망 한 뒤에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다. 드라마 태조왕건의 진성여왕과 위홍 진성여왕은 여왕답지 못하게 밤마다 궁녀 복장을 하고 궁을 빠져 나갔다. 바로 위홍을 만나기 위해서다. 나이는 스무살도 넘게 차이가 났다. 진성여왕이 전임 선덕여왕이나 진덕여왕과 달리 나라를 .. 더보기
우주마켓 랜덤박스 진짜 후기, 헐 대박. 무슨 행운을 바랬나... 근 몇주간인 것 같다. 우주마켓 랜덤박스. 베너광고가 줄기차게 눈에 띄었다. 그만큼 광고를 많이 한다는 얘기. 몇번 들어가보고 후기도 보고 놀랍다고 생각했었다. 마침 시계가 필요해서 한번 해보기로 했다. 시계와 향수, 화장품이 있는데 우선 시계. 5000원에 시계가 랜덤으로 온다고 한다. 후기들을 보니 엄청나다. 행운을 거머쥔 많은 사람들. 5000원이라고는 되어있지만 등급이 있다. 일반형, 고급형, 프리미엄, 최고급형. 등급마다 가격이 올라가는데 최고급형은 60000원. 최고급 시계는 필요없고 그냥 모양 괜찮고 시간 잘맞으면 되니 5000원짜리로 해보기로 했다. 찰 수 있을만한 거로 받기를 바라면서. 가운데줄 시계만 빼고 다 괜찮다고 생각... 시계를 주문했다가 향수도 떨어져 가길래 향수도 주문했다. .. 더보기
제장공 최저의 처를 탐한 군주의 최후 제장공은 춘추시대 제나라의 군주다. 장공의 이름은 광, 영공의 아들이다. 제나라에는 최저라는 정치가가 있었다. 최저는 제혜공때 신임을 받아 정치에 관여했으나 제혜공이 죽자 축출 당했다가 다시 돌아와 정치를 했다. 제혜공의 다음 군주인 제영공은 어리숙하고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들 광을 태자로 책봉했으나 나중에 총애했던 여인 융희의 간청을 받아들여 광을 쫓아내고 융희와의 아들 아를 태자로 삼았다. 나중에 제영공이 병아들어 위독해지자 최저는 쫓겨났던 광을 불러와 다시 태자로 세어난 계책을 썼다. 후에 광이 왕이 되니 이가 제장공이다. 최저는 제장공에게는 은인이었다. 최저는 부인이 죽어 당강이라는 여자를 후처로 맞았다. 당강도 남편이 죽어 과부로 있던 여자였는데 당강의 미모에 반한 최저가 아내로 맞은 것.. 더보기
진령군 최순실보다 더한 명성황후의 비선실세 조선의 명성황후(이하 민비, 황후라는 호칭은 아깝다)도 지금의 누구처럼 미신에 빠지고 사치를 부린 조선의 왕비다. 민비의 뒤에는 진령군이라는 무당이 있었다. 아니 앞인가? 진령군은 사실 이름이 아니고 민비가 내린 작위다. 진실한 영혼이라는 뜻. 혼이 어쩌구 하는 누가 생각나지 않는가?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의 진령군. 너무 예쁜거 아냐? 민비의 사치는 극에 달했다. 자신의 왕자를 세자에 책봉하기 위해 청나라 서태후에게 100만금을 바쳤다. 참 끼리끼리 논다. 온갖 연회와 사치, 미신행위로 국고를 바닥냈다. 이것도 누가 생각난다. 이에 민중 봉기가 일어나 민비를 잡아죽이겠다고 나섰다. 민비가 이런 멋진 인물이 아니었거든... 그러나 민비는 궁녀로 변장해 충주로 피신을 했다. 민중봉기에 의해 권력을 .. 더보기
지바 도시치, 안중근의 마지막을 지킨 일본인 우리에게 위대한 한국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그의 마지막을 지킨 일본인이 있다. 지바 도시치. 바로 안중근이 감옥에 있던 때의 간수다. 간수가 죄수의 마지막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하지만 지바 도시치가 안중근을 대하는 마음은 죄수를 대하는 그것이 아니다. 그는 안중근 의사를 존경했다. 지바는 뤼순감옥 근무를 마친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 한편에 안중근의 사진과 안중근이 직접 글을 적어 준 족자를 모시고 있었다. 이 족자를 가보로 삼았다. 여기에 아침저녁으로 명복을 빌었다. 그가 죽은 후에는 아내가 그 뒤를 이어 예를 드렸다. 자식이 없어 조카 미우라가 그 뒤를 이었고 미우라는 뒤에 이것을 안중근기념관에 기증했다. 그렇다면 지바 도시치는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