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유아 넥스트 일반인을 위한 화끈한 복수극

유아 넥스트는 공포영화로 장르가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는 아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에서 공포물이라고 하면 귀신이 등장하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생기는 영화인데 외국에서의 공포물은 잔인한 폭력물도 포함한다. 차라리 액션 영화라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은데 공포물로 분류 되었다.



일반인을 위한 복수극이라고 한건 수많은 복수에 관련된 액션물들이 일반인과 상당히 동떨어진 주인공을 설정하고 있다는데 있다. 유아 넥스트는 그나마 일반인에 가깝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인 치고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단란한 일상에 찾아온 공포


헐리우드 이런류의 액션 영화에서는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전직 특수요원이거나 퇴역군인 등 이미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유아넥스트의의 주인공은 그런 경력이 없고(어쩌면 있는데 영화에서는 안 그려졌을 수도있다. 영화상에서는 생존 교육을 받았다고만 나온다) 연약해 보이는 일반인이다. 더군다나 여자다. 아주 평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전사도 아니다.




살면서 이런 적 없는가. 말도 안 되는 성폭행과 살인 기사에 피가 거꾸로 솟아 범죄자를 처참하게 죽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던지 하는… 범죄에 대한 기사만 봐도 그런데 실제로 겪은 당사자나 가족은 어떤 기분일까.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충동이 일어난다고 해서 진짜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법의 테두리에서도 안될 일이지만 그럴 용기나 능력도 없는 것이 현실에서의 일반인이다.



도끼로 아주 끝장을...


그래서 우리는 복수극을 그린 영화나 드라마 등에 열광하는지도 모른다. 그것을 통해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유아넥스트는 그런 대리만족을 200% 충족시켜주는 영화다. 엄청난 능력은 없지만 화끈하게 다 박살(?) 내고 일 꾸민 작자들까지 다 도륙해버린다. 


완전 끝장


대부분의 한국형 복수 영화들처럼 만족스럽게 전개되다가도 막판에 짜증을 유발하는 어쭙잖은 법의 심판 따위도 없다. 사회면의 잔인한 사건들이 짜증스러울 때 아무 생각 없이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화다.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 영화 베테랑 현실에서도 베테랑을 만나고 싶다

- 영화 암살. 우리가 저격해야 할 것

-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 미국인을 위한 미국의 영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