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의 한무제는 아주 소문난 바람둥이다. 그는 수많은 여인들과 염문을 뿌렸는데 왕이니까 그렇다 치고. 그 여인들의 결말이 좋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무제와 무사황후 위자부의 이야기도 그렇다. 위자부는 몸종에서 황후가 된 케이스로 역시 그로 인해 온가족이 권력을 누렸지만 역시 결말이 좋지 못하다.
하루는 무제가 누이인 평양공주의 집에 갔다. 거기서 평양공주의 노비인 위자부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는 집 화장실에서 관계를 맺었고(물론 권력에 의한 강압이겠지) 이를 안 평양공주는 무제에게 위자부를 내줬다.
한무제
무제는 위자부를 후궁으로 삼았는데 황후였던 진아교는 질투에 위자부를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무제는 진아교의 덕에 황제가 된터라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안되는 법. 위자부가 임신을 하자 진아교의 악행은 극에 달했고 굿을 벌여 저주를 하고 부적이나 인형을 사용했다.(이거 우리나라 누구와 비슷한데? (장희빈 VS 숙빈최씨 참고)
이미 위자부에게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던 무제는 결국 황후를 폐위시켰다. 진아교는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다 죽게 되었다. 그러자 무제는 이때다 싶었는지 위자부를 황후로 삼았다. 노비에서 황후가 된 것이다. 이 황후가 무사황후다. 운이 겹치는지 왕자를 낳고 연이어 공주도 출산했다. 황태자를 낳았으니 황후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 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오빠인 위청 또한 대장군이 되었고 원래 주인이었던 평양공주와 결혼을 했다.
중극드라마 위황후의 한무제와 위자부
그러나 화무십일홍이고 사랑의 감정에는 유통기간이 있다고, 아니면 무제가 색마였던가. 한무제는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것도 여러명. 무제의 사랑을 못받고 소외되니 권력에서 밀려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결국 간신들의 모함을 받게 된다.
그 간신이 강충인데 그는 황태자를 모함했다. 그러자 황태자가 먼저 선수를 쳐 강충을 죽이고 군사를 일으켰다. 이제 무제는 황태자의 군대를 집압하고 태자를 죽였다. 그리고 그의 어미인 위자부에게는 자결을 명했다. 위자부는 결국 자결로 생을 마감했는데 나중에 강충의 모함인 것이 밝혀저 태자와 위자부는 복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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