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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 유해물질, 이번엔 문신 염료까지...

소비자원에서 반영구화장용 문신염료 26개 제품의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12개 제품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되었다. 아연, 구리는 최대 30배가 검출되었고 중금속 6종이 동시에 검출 된 제품도 있었다.


반영구화장은 여성들이 흔하게 하는 시술(?)이다. 눈썹, 아이라인 등에 색소를 주입해서 민낮일때도 화장한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것으로 반영구라 효과가 길다. 아무래도 피부에 화학약품을 직접 사용하는거라 안전성이 중요하다. 



그런데 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의 반에 가까운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 된 것이다. 내용을 보면 아연은 12개 제품 모두에서 최소 92mg/kg ~ 최대 1539mg/kg 검출됐다. 허용기준(50mg/kg)의 최대 30.8배에 달한다. 아연은 구토, 설사, 현기증, 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구리는 6개 제품에서 최소 100mg/kg ~ 최대 872mg/kg이 검출됐다. 허용기준(25mg/kg)의 최대 34.9배. 다량의 구리가 인체에 흡수되면 구토·위경련·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납은 6개 제품에서 최소 5mg/kg ~ 최대 11mg/kg이 검출됐다. 허용기준(2mg/kg)의 최대 5.5배. 높은 농도의 납에 노출되면 식욕부진, 빈혈, 팔·다리 근육 약화, 중추신경 장애, 복부 경련, 뇌 장애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유해물질 염료는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특히 중금속이 다량 검출된 12개 제품 중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동시에 검출된 제품도 6종에 달했다. 제품명은 '코코엠보'블랙커피(중금속 6종), '갤럭시' 브라운(중금속 3종), '코코엠보' 허니브라운·'체리쉬' 허니브라운·'비이오플러스' 다크 브라운(중금속 4종), '엔젤' 다크브라운(중금속 5종 검출)등이다.


하지만 문제는 제품명의 발표가 아니다. 일반인들은 이 제품을 사서 스스로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고 업체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는 업체가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 받으면서 제품 뭐쓰냐고 물어보기도 애매하다. 빠른 조사를 거쳐 시장에서 퇴출이 되어야 안심하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계획이 있다면 시술업체에 제품명을 확인해보거나 확실해질때까지 미루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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