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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성공, 감동 스토리

츠키미 아야노가 만든 나고로 허수아비 인형 마을의 기적

일본 남부 시코쿠섬에 위치한 노고로에는 주민보다 허수아비가 더 많다. 이 이상한 마을은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곳도 여느 시골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고 마을에는 적은 주민들만이 남았다. 노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나고로로 귀향한 츠키미 아야노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마을에 남은 노인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고 그녀가 모시던 부모님마저 돌아가시자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었다. 아야노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보통 허수아비는 논이나 밭에 새들을 쫓아내기 위해 만들지만 츠키미 아야노는 사람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사람들을 대신해 허수아비를 만들었다.





허수아비들을 사람들을 대신했다. 아이들이 없어 문을 닫은 초등학교에는 학생과 선생님 허수아비가 수업을 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이 있었던 곳곳은 허수아비로 채워졌다. 마을사람들은 30여명이 남아있지만 허수아비는 350여개가 있다. 이정도면 허수아비가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허수아비들도 다양한 그들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아야노는 장을 보러 갈때 차의 옆자리에 허수아비를 태우고 갈 정도로 허수아비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그녀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만든 허수아비들이 이제 마을에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외신과 언론에 소개된 뒤로 마을에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한 행동은 세상을 원망하거나 방탕한 생활을 한 것이 아니다. 조용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 행동은 이제 자신뿐 아니라 마을의 분위기를 바꿔주고 있다. 처음 만들 때 이런 결과를 의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에 충실할 때 삶은 때때로 생각지 못한 선물을 주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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