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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그곳에 가면

서울 숨은 벚꽃 명소 10곳, 윤중로 제외하고...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역구들과 지자체들은 벚꽃축제로 분주하다. 이미 날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벚꽃이 만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는 단연 군항제. 하지만 인구 대부분이 몰려있는 서울 경기권 사람들은 마음먹고 가야 하는 곳.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윤중로 벚꽃 축제에 가본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이 다 몰려 온 듯한 그 어마어마한 인파에 질리고는 한다. 그러면 서울에서 윤중로 말고 벚꽃 명소들은 어디에 있을까? 숨은 명소를 찾아가면 사람도 분산되고 그만큼 한적하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낙 유명한 여의도 윤중로는 빼고 한번 알아보자.



  어린이 대공원 벚꽃 축제


어린이 대공원에서도 벚꽃 축제는 열린다. 그만큼 벚꽃이 많다는 얘기다. 동물원까지 있어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다. 사실 아이들이 꽃 예쁘다며 넋을 놓고 보지는 않는다. 잠깐 보고는 다른 짓을 할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경희대 벚꽃길


우리나라에거 가장 예쁜 캠퍼스를 꼽으라면 경희대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자타가 공인하는 예쁜 캠퍼스. 여기에 봄이되면 피는 벚꽃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까지는 아니지만 캠퍼스길을 거닐며 대학생이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금천구 벚꽃십리길


서울 최남단이라 잘 알려지지 않지만 이곳에서도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린다. 십리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만큼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철길따라 4킬로미터의 벚꽃 가로수가 있다. 전에는 나무가 빈약했는데 이제는 제법 수령이 되서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다. 안양천 뚝방길을 따라 핀 벚꽃은 덤.



  보라매공원


서울 남서부의 큰 호수공원인 보라매 공원에서도 화려한 벚꽃길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벚꽃길을 따라 걸어가면 큰 호수가 나온다. 후문쪽에도 있다. 이곳이 왠지 익숙하게 느껴진다면 일기예보에서 배경으로 종종 봤을 것이다. 기상청이 근처에 있어 일기예보 배경으로 보라매 공원이 자주 나온다. 



  남산 산책로


남산 올라가는 산책로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산이라고 서울 다른 곳보다 벚꽃이 약간 늦게 핀다. 다른 곳을 구경하고 그 다음주에 가면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가벼은 산행도 하고 꽃놀이도 하고 싶다면 이곳이 적소다.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 현충원의 벚꽃은 다른 곳의 벚꽃과 조금 다르다. 가지가 축축 쳐져있는 능수벚꽃 혹은 수양벚꽃이라고 부르는 벚꽃인데 이게 왠지 현충원의 분위기와 잘 어룰린다. 다만 이곳은 현충원의 특성상 왁자기껄한 분위기는 아니다. 조용히 걸으면서 벚꽃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



  불광천 벚꽃길


은평구에서는 불광천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불광천변 길을 따라 심어진 벚꽃을 보며 하천을 거닐면 좋다. 특히 야간에 가로등과 주변 건물의 불빛과 어울어져 더 화려한 벚꽃놀이를 할 수 있다. 하천의 분위기도 느끼고 벚꽃도 즐기는 축제 현장이다.



  창경궁 벚꽃

창경궁에서 벚꽃놀이 하던 시절


옛날 창경궁이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원이었을 때 창경원은 벚꽃놀이 명소였다. 지금 창경궁으로 바뀌어 놀이를 하는 곳과는 거리가 생겼지만 여전히 창경궁의 벚꽃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다만 궁이라 축제 분위기는 느낄 수 없다. 고즈넉한 궁의 풍광을 즐기고 싶다면 창경궁 벚꽃이다.



  석촌호수


잠실 석촌호수에서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와 주변 도심시설이 인접해 있어서 놀며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라 교통도 편리하다. 이런 축제에 가보면 알겠지만 교통체증이 장난 아니고 주차난이 심하다.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은 웨딩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넓은 올림픽 공원 내에 벚꽃길들이 있다. 가까운 석촌호수에서 화려하고 큰 축제를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지만 넓은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도 좋고 너무 복잡한게 싫으면 석촌호수에서 벗어나 올림픽공원으로 가면 좋다.


벚꽃을 가로수로 심는 곳들이 많아져 곳곳에 부분부분 벚꽃길들이 있다. 대부분의 구에는 하나씩 조성해 놓은 듯 하다. 지역구마다 벚꽃 축제도 많이 하고 있다. 복잡한게 싫으면 멀리가지 않고도 서울의 지역구에서 가벼운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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