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성격 종류별로 각양각색

요즘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려동물하면 강아지가 대세였는데 지금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도 그에 못지 않게 많아진 듯.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고양이 성격도 제각각이다. 이는 고양이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도 하고 자라난 환경이나 주인의 성격, 충격을 받은 사건 등에 따라서도 성격이 다르게 나타난다. 털에 따라서 고양이 성격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종류별 고양이 성격

고양이의 종류 별로 성격의 차이가 난다. 사람도 인종별로 성격과 성향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양이 종류별로 어떤 성격이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종류에 따른 일반적인 것으로 위에서 말했듯이 환경에 따라서 바뀐다.

- 러시안 블루

은빛나는 푸른털을 가진 러시안 블루는 귀족적인 풍모를 지닌 고양이다. 온순하고 조용하며 잘 울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주인에게는 애교가 많고 주인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며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 샴 고양이

왕족들이 키우던 고양이라는 샴 고양이는 영리한 편에 속하는 고양이다. 예민한 면이 있어 신경질적이기도 해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애정이 많아 주인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 페르시안 고양이

털이 긴 고양이로 만화나 영화 같은 곳에 자주 나오는 고양이다. 만화 같은 곳에 굉장히 게으른 것처럼 묘사되는데 성격이 온순해서 그렇다.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얌전하고 주인을 잘 따라서 키우기 쉬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털 색깔에 따른 고양이 성격

털 색깔과 무늬에 따른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 사람의 인상으로 성격을 파악하듯이 고양이도 털 색으로 공격성 등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는 고양이 주인들의 답변을 설문조사를 통해 통계를 낸 것으로 공인받은 이론은 아니다. 이미 말했듯이 고양이 성격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칼리코 고양이

삼색의 칼리코 고양이 암컷이 가장 공격적이었다. 칼리코 고양이는 토티셸&화이트 고양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흰색, 검정색, 갈색 털이 섞여 있다. 이 털 색은 X 염색체와 관련 있기 때문에 2개의 X염색체를 가진 암컷 고양이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는 흰색과 회색 털이 섞인 고양이, 흰 고양이가 그 뒤를 이었다. 검정, 회색, 줄무늬 고양이는 비교적 온순한 것으로 나타났다.

털 색깔에 따라 난폭한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결과는 검은 점박이 고양이는 길들이려 할 때 난폭한 행동을 했다. 회색과 흰색 털의 고양이는 동물병원에 갔을 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칼리코 고양이는 매일 공격적 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의 5가지 성격 유형

인간의 성격을 유형별로 분류하듯이 고양이의 성격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 영국의 핀카 박사가 고양이의 성격을 분석했다. 사람을 대할 때 성격을 알면 대처하기가 수월하듯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알면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1. 인간적인 고양이

이 고양이들은 주인의 집과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주인에게 자신의 머리를 비비며 무릎에 앉기를 좋아하고 앞발로 안마도 해준다. 이런 성격을 가진 고양이는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턱을 긁어주는 것도 좋다.

2. 사냥꾼 고양이

사냥 본능을 갖고 태어난 이런 성격의 고양이는 먹잇감을 쫓고 잡는 능력이 탁월하다. 사실적인 장난감을 갖고 놀기를 좋아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을 좋아한다. 이 고양이들은 도로나 도시의 위험에 상관없이 자신이 만족할 때가지 탐험하고 먹잇감을 쫓으려 하기때문에 주의와 보호가 필요하다.

3. 고양이의 고양이

인간적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다른 고양이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갖도록 보살펴야 한다. 다른 개체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고양이들의 성격은 다른 고양이들과 서로 뛰놀고 형제자매의 털을 손질해주거나 코를 비비고 터치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 성격 유형의 고양이는 온종일 날뛸 수 있으니 집에 사람이 있는 가정에 키우는 것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