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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돈지랄 하다 집어치운 군사 무기들

군사무기를 제작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작은 제품 하나도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데는 많은 연구비용이 든다. 그러니 신무기 개발이야 오죽할까. 일반 제품도 연구 개발 과정에서 폐기되는 경우가 있다. 역시나 신무기도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현대무기는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그야말로 돈지랄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생긴다.



  MMEV (1억 캐나다 달러)


군사무기를 캐나다가 개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지만 당연히 자주국가인 캐나다도 무기개발을 한다. MMEV(Multi-Mission Effects Vehicle)는 캐나다의 신개념 무기 차량으로 대전차 및 지대공 방어 기술에 대한 캐나다의 해결책이었다. 원격명령 및 제어 시스템 C2와 LAV III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 무려 7억5천 캐나다 달러의 예산 계획으로 시작되었지만 2년 후 취소되었다.


이유는 C2, 대전차, 대공 등 이것저것 다목적으로 차량 하나에 넣었기때문에 전쟁 시 차량 한대가 파괴되면 지상군 능력이 3분의 1로 줄어들 우려때문이었다. 이 통합무기가 비용의 절감을 가져 올것으로 생각했지만 1억 캐나다 달러만 낭비하고 프로젝트는 폐기 되었다. 



  XM29 개인화기 (1억 달러)


XM29는 전투보병의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고안된 프로토타입 무기다. 이 무기는 프로그램으로 공중에서 폭파 가능한 발사체를 발포할 수 있다. 목표에 충격을 가해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발사한 군인이 특정 거리와 고도에서 폭발시킬 수 있는 것이다. 숨어 있는 적에게 뒤쪽 위에서 폭파시켜 효과적으로 적을 물리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 개발을 시작해 2005년 10월 폐기되었다. 연구비용은 1억달러를 넘어섰다. 무기 한개당 가격은 35,000달러다. 아무리 좋은 무기지만 보병 한명이 4천만원짜리 무기를 들고 다니기는 좀 그렇다.



  B-70 발키리 (15억 달러)


1950 년대 후반까지 미 공군 전략 공군 사령부는 B-52를 대체 할 수있는 새로운 전략 폭격기를 찾고있었다. 발키리는 핵폭탄으로 무장하고 깊은 침투 임무을 할 목적의 폭격기였다. 개념적으로 B-70은 마하 3의 속도로 날고 21,000미터 상공에서 작동하는 무적의 폭격기지만 지대공 미사일의 발명으로 쓸모가 없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낮은 고도로 비행하도록 계획했지만 이번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개발이 문제였다. 핵을 싣고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전략 폭격기 함대를 대체했고 B-70은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1961년이 끝나기까지 미 공군은 15억 달러를 지출했다. 



  A-12 어벤저 II (29.5억 달러)


A-12 Avenger II는 미국 해군 및 해병대의 노화된  A-6 인투루더를 대체하기 위해 계획된 운송기반의 스텔스 폭격기다. 디자인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전략적 해상작전을 위해 계획되었다. 1990 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991년에 570억 달러의 비용이 지출되기 전에 중단되었다. 계약 해지시 이미 48억 달러의 계약 중 30억 달러를 지불했지만 비행기는 만들지 않았고 국방부는 계약비용 반환을 방산업체에 요구했다. 최종합의가 되었고 2014년 1월 계약금이 반환되었다. 하지만 날린 비용은 어쩔 수 없었다.



  상륙용 전투장갑차 (30억 달러)


상륙용 전투 장갑차(EFV)는 미국 해병대가 1972년에 사용 된 후 노후한 수륙양용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했다. EFV는 탁월한 기동성과 포가 장착되어 바다와 육지에서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차량으로 사용하려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150억 달러의 비용이 예상되었지만 해병대의 수륙양용 차량의 수명연장 요청으로 계획이 취소되었다. 차량 비용은 연구개발비로 30억 달러가 들어갔다.



  YAL-1 공중발사 레이저 (50억 달러)


보잉의 YAL-1 공중발사 레이저는 보잉 747-400F에 장착되도록 설계된 무기 시스템이다. 레이저로 비행 중에 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로 탄도 미사일이 최고 속도에 도달하기 전에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이 레이저 무기는 성공적으로 테스트 되었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판단되어 프로그램이 축소되었다. 구축을 위해 15억 달러가 들었고 관리 비용이 연간 1억 달러가 들었는데 16년간의 개발 끝에 50억 달러만 날리고 2011년 취소되었다.




  RAH-66 코만치 헬기 (70억 달러)


RAH-66 코만치 스텔스 헬리콥터는 미 육군의 기존 헬리콥터를 대신 할 목적으로 연구 개발되었다. 2004년650대의 초기 배치를 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폐지 되었다. 지대공 미사일 기술의 발전으로 비용이 초과되고 안전과 기능의 문제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책정된 예산은 다른 프로그램에 재분배 되었다. 1991년부터 2004년 중단 될 때 까지 육군은 69억 달러를 사용했다. 남은 기금은 군대의 기존 장비를 개조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XM2001 크루세이더 (110억 달러)


XM2001 크루세이더는 미 육군의 차세대 자기추진 곡사포의 개념으로 계획되었지만 2002년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배치 6년전에 취소했다. 이 새로운 크루세이더는 노화된 팔라딘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기동성과 정확성에서 뛰어났다. 이것은 기존 것보다 약간 속도가 빨랐지만 무게나 비용면에서 기존것보다 우월하다고 판단되지 않아 취소되었다. 800대의 차량 주문이 철회되었고 1995년에 시작해 2002년 취소될 때까지 11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한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을 뿐이다. 유일하게 완성된 XM2001은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부대에 전시되어 있다.

 


  미래 전투 시스템 (181억달러)


2003 년에서 2009 년 사이에 미 육군은 매우 짧은 기간에 전 세계의 전투 지역에 진입 할 수있는 소형 차량으로 더 빠르고 기동성있는 여단을 구성하는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FCS (Future Combat Systems)라고 불렸고, 시행 될 때까지 총 3 천 4 백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 장관이 2009 년에 프로그램의 재구성 및 최종 취소를 하기 전까지도 FCS는 완료가 되지 않았다.  만들어진 9대의 전투차량은 절단 된 후 다른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되었다. 미 국방부는 이 프로그램의 6년 개발 과정동안 18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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