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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치명적인 듯 치명적이지 않은 무기들

흔히 무기는 더욱 살상력을 높이고 더욱 치명적이고 더욱 피해가 크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발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살상을 줄이고 인도적인 목적으로 개발되는 무기들도 있다. 치명적인 듯 하면서도 치명적이지 않고 비폭력을 지향하는 무기들을 한번 보자.



  스피치 잼머(Speech Jammer)

 

누구가 말을 할 자유는 있지만 누군가는 그것이 듣기 싫을 수도 있다.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한 사람이 있다. 일본인 카지하카 쿠리하라, 코지 쓰카다 두명은 표적을 겨냥하여 말을 못하게 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스피치 잼머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상대가 말한 것을 녹음해 거의 순식간에 상대에게 다시 쏘는 것이다. 이것은 0.2초 정도의 약간의 딜레이만 있다. 상대는 자기가 한 말이 거의 동시에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원래 자기가 떠드는 건 시끄러움을 못느껴도 남이 떠드는 건 시끄러운 법. 떠드는 소리가 앞에서 혹은 옆에서 들려온다면 미쳐버릴 노릇일 것 같다.



  무능화 손전등 

 

지금까지 손전등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영화에서 나오듯이 뒤통수를 내리쳐 기절을 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의 인텔리전트 옵틱 시스템즈에서 만드러낸 이 플래쉬는 빛의 펄스를 사용해 표적의 방향감각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이 손전등은 상대의 거리를 측정한 후 색상과 지속시간이 다른 일련의 LED 펄스를 내보낸다. 이 점멸하는 섬광은 사람에게 구역질을 일으키게 하고 균형감각을 잃게 만든다. 



  PHASR 


The Personal Halting and Stimulation Response Rifle의 약자인 이 총은 생긴것은 치명적인 미래형 소총처럼 생겼으나 살상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의미처럼 사람을 멈추게 하고 자극반응을 주는 소총이다.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미국방부의 비 살상 라이플이다. 일시적으로 적 전투원의 눈을 멀게하는 레이저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 안전한 프로토타입의 무기는 의도는 좋으나 실제 전투에서 사용될 것 같지는 않다.



  통증광선으로 알려진 행동제어 시스템 

 


과격하고 폭력적인 폭동이 일어났을 때 이 광선을 발사하는 차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이유도 모른채 통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질 것이다. 사람들은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이 통증을 벗어나기만을 바랄 것이다. 이 무기는 미 공군의 행동제어시스템으로 기본원리는 전자렌지와 유사한 전자파를 방출하는 안테나를 사용한다. 사람을 겨냥하면 몇초만에 불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순간적인 통증 이외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절대 이 무기가 수입되지 않기를 바란다. 물대포로도 사람을 죽이는데 이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뻔한 일이다.



  XM1063 


XM1063은 155밀리 곡사포에서 발사되는데 1만평방미터의 넓은 지역에 152개의 작은 탄약으로 분해되어 떨어진다. 그리고 내부에는 치명적인 탑재물을 싫고 있다. 이 탑재물은 군사무기 급의 방귀다. 이것이 떨어지면 지독한 냄새가 난다. 미 육군은 이 무기를 개발하면서 이 금속포탄의 안을 어떤 효율적인것으로 채울지 고려했다. 고추가루 스프레이나 최루가스 등이 고려되었으나 악취가 나는 물질을 넣기로 했다. 이 것이 전쟁터에서 사용되면 전장은 뼈와 살이 튀는 잔인한 곳이 아니라 병사들이 코를 움켜쥐고 괴로워하는 웃긴 모습이 연출 될 것이다.  



  게이 폭탄 

 


1970년대에 미 육군이 낸 이 폭탄 아이디어는 강력한 페로몬을 분산시키는 폭탄을 적의 영토에 투하해서 병사들을 게이로 만드는 다소 황당한 무기다. 이 어리석고 우수운 발상이 실제로 연구되었다는 것이 정말 어이가 없다. 이 폭탄을 터뜨리면 적의 병사들이 총을 내려놓고 서로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상상했을까? 어떤 음란마귀가 낀 개발자가 낸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발되었다면 치명적이기는 했을 것 같다.


 


  천둥 발생기


폭발을 일으켜 새들을 쫓아내는 이 무기는 논이나 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원래 이스라엘의 농민들이 고안한 것이다. 발사체는 없고 큰 폭발 소리만 일으킨다. 이것을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군사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연구했다. 군중을 분산 시킬 수 있는 무기인데(젠장 이런거 우리나라 정부에서 알면 안되는데...) 충격파로 사람들을 날릴 수 있다. 이 폭발로 가까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살상무기에 비해서는 치명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칠리 수류탄 

 


오래 전부터 인도의 특수 부대는 일반적인 후추 스프레이나 최루 가스등을 적에게 뿌리는 대신 폭파시켜서 적에게 뿌려지는 것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부트 졸로키아 고추라는 아주 매운 향신료를 이용하여 만든다. 이 무기는 인도가 화학무기 금지조약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도록 만들어 줄것이다. 이 재료는 자연적이고 식재료로 소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티키 폼 

 


스티키 폼은 총에서 발사된 팽창성 폼이 사람을 감싸 행동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다. 폼 자체가 발사되는 것은 아니고 액체 물질이 나오는데 접촉하는 순간 순식간에 팽창하게 된다. 이 스티키 폼 건은 미 해병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데 소말리아에서 주목할 효과를 봤다. 다만 총에서 발사된 물질이 사람의 얼굴을 감쌀 경우 질식사할 우려가 있다.



  테이저 샷건

 


테이저 건은 전기 충격을 주는 비살상용 무기인데 이미 경찰등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테이저건은 전기선이 연결되어 있어 근접거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단점을 보완한 것이 테이저 샷건이다. 이 것은 미국에서 사용중이며 영국에서도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전선 없이 카드리지가 발사되는 이 샷건은 유효사거리가 30미터 정도 되기때문에 사용자가 가까이 접근하는 위험을 없애준다 발사된 카트리지는 피부에 박혀 20초동안 전기 충격을 주게 된다. 이 테이저 샷건은 상당히 효율적이라 기존 테이저건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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