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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영화 다이하드, 람보와 코만도 양대산맥을 뒤엎은 고전 액션 명작 80년대 람보와 코만도로 대변되는 근육형 액션히어로의 틈에서 괴상망측하고 인간적인 액션히어로가 나왔는데 바로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 어마어마한 영화 틈에서 다이하드는 히트를 기록했고 액션영화의 교과서처럼 되었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 영화들에서도 다이하드의 오마주를 볼 수 있다. 다이하드의 세대가 아니라 나중에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많은 본듯한 장면들에 놀라게 되는 영화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영화였고 재미있었고 멋졌다. 시리즈가 계속 나왔지만 역시 백미는 1편. 단연 1편만한 영화도 없고 식상하지도 않다. 다이하드는 한 경찰이 테러리스트를 만나면서 그들을 제압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 이전에 있었던 람보나 코만도처럼 기관총을 옆구리에 끼고 가뿐하게 대량학살을 하는 액션이 아니라 권총 또는 소총을 들고.. 더보기
식스센스, 반전의 교과서 같았던 영화지만... 영화 식스센스 하면 반전. 그리고 스포. 유주얼 서스펙트의 "절름발이가 XX이다"와 함께 "브루스 윌리스가 XX이다"라고 극장 앞에서 외치는 특급 스포일러와 이에 관련된 유머를 양산해낸 반전의 교과서 같은 영화다. 지금 본 사람들은 별로 특이할 게 없다 여기겠지만 이 영화는 무려 1999년의 영화. 지금은 이런 류의 반전이 흔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물론 이전에 유주얼 서스펙트가 있었지만... 그대로 여전히 반전영화들에는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반전의 교과서 같은 영화다. 결말을 모르고 보는 것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지만 결말을 안다고 해도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잘 만든 영화다. 그러나 반전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은 아니다. 아이의 마음과 엄마에게 고백.. 더보기
언브레이커블 현실적인 영웅의 탄생 언브레이커블은 SF같기도 하고 스릴러 같기도 한 특이한 영화다. 나는 히어로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일반적인 히어러물이 아니고 현실적이고 전혀 멋있지도 않은 영웅이다. 그래서 그런지 별점이 굉장히 낮다. 관객들은 이런 익숙하지 않은 영웅에 당황한 듯 보인다. 수많은 히어로 물들에서 요즘들어 많이 나오는 것은 영웅의 고뇌다. 이것저것 자신이 가진 힘으로 인해 생기는 상황들에 대해 인간적으로 고민을 하게 된다. 언브레이커블의 영웅같지 않은 영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고뇌의 질이 다르다. 숨기고 싶어하고 용납할 수 없어하고 부정하려 한다. 태생부터가 특이하다. 어쩌면 엑스맨같은 돌연변이라고 볼 수 있지만 주인공 데이빗은 엑스맨의 캐릭터에 비해 너무 약한 존재다. 능력이랄 것도 별로 없다. 그러나 그는 자.. 더보기
12 몽키즈 잘 짜여진 SF영화 12 몽키즈, 다소 이상한 제목의 SF스릴러. 제목부터가 스릴러 스럽다. 배경은 2035년. 미래와 1996년을 오가는 시간여행에 관한 영화다. 세기말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그때 많은 영화들이 그랬듯이 불안한 미래에 대한 심리를 표현한 디스토피아를 보여준다. 다만 인류멸망의 소재가 흔한 핵이나 인공지능, 좀비등이 아니라 인간의 광기가 만든 바이러스. 12몽키즈는 잘짜여진 각본으로 SF영화에 두드러기를 느끼는 사람들도 빠져들어 볼 수 있다. SF영화지만 엄청난 기계문명이나 미래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멸망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미래의 모습이 오히려 우수꽝스럽기도 하다. 효과에 대한 당시의 기술력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듯이 보인다. 전개는 오직 브루스 윌리스의 관점에서 사건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