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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식스센스, 반전의 교과서 같았던 영화지만...

영화 식스센스 하면 반전. 그리고 스포. 유주얼 서스펙트의 "절름발이가 XX이다"와 함께 "브루스 윌리스가 XX이다"라고 극장 앞에서 외치는 특급 스포일러와 이에 관련된 유머를 양산해낸 반전의 교과서 같은 영화다. 지금 본 사람들은 별로 특이할 게 없다 여기겠지만 이 영화는 무려 1999년의 영화.


<브루스 윌리스의 얼굴이 크게 나온 포스터 보다 이 포스터가 마음에 든다>

지금은 이런 류의 반전이 흔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물론 이전에 유주얼 서스펙트가 있었지만... 그대로 여전히 반전영화들에는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반전의 교과서 같은 영화다.





결말을 모르고 보는 것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지만 결말을 안다고 해도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잘 만든 영화다. 그러나 반전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은 아니다. 아이의 마음과 엄마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감동을 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엄마가 아이의 말이 진실임을 안 것이 더 반전이다. 


<천재적인 연기>




그래서 스릴러라기 보다는 드라마. 슬릴러라기에는 전혀 무서운 장면이 안나온다. 깜짝 놀래키는 것 조차 없다. 이런게 너무 좋다. 아이의 연기는 놀랍다. 이 이아이가 나중에 AI에서 로봇 연기를 한 천재 아역 할리 조엘 오스먼트. 가슴 먹먹하게 하는 감정 연기를 한다.


<유일하게 무서운 장면이 아니었을가...>


<유일하게 놀래킨 장면...>


<알고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아이...>


반전으로 유명하지만 반전히 오히려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로 만들어진 영화 전반적인 완성도의 평가에는 독이 된 케이스. 완성도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완성도는 높은데 모두 반전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영화에 대한 평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는 말이다.


<사랑이 더 중요했던 영화>


<가족애가 더 중요했던 영화>


<가슴찡한 장면...>


결국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임에도 무서운 영화가 아니라 아름다운 영화이고, 가족애에 관한 영화이며, 한 인간이 실수를 극복하는 영화이며 그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훌륭한 영화다. 혹시 이 영화를 볼 시기를 놓친데다 결과를 이미 알아서 안볼거면 다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결과에 관계 없이 봐야할 영화다. 결과보다 과정이 아름다운 영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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