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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종

당나라 옥진공주 도사가 되다 당나라의 옥진공주는 양귀비와 놀아난 황제로 유명한 현종의 여동생이다. 이 옥진공주는 출가하여 도가의 여도사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도가에서 수행을 하는 사람들을 도사라고 했다. 당에서는 도가 사상이 유행하여 도사들이 많았는데 황족도 출가를 하여 도사가 되는 일이 있었다. 옥진공주도 그런 부류로 출가해서 여도사가 되었다. 당 현종이 자신의 여동생인 옥진공주를 장과라는 도사에게 시집을 보내려 한 것으로 보아 도사들에 대한 인식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옥진공주는 스무살 남짓 되었을 때 스스로 도사가 되겠다고 그녀의 아버지인 당 예종에게 고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그녀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옥진공주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며 예종을 설득했고 허락을 얻어냈다.. 더보기
상관완아, 원수인 측천무후까지 반하게 만든 재녀 중국 고대 4대 재녀 중 하나라는 상관완아는 664년 지금의 중국 하남성 지역에서 태어났다. 상관완아는 용모가 빼어나고 남달리 총명했다고 한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상관의인데 할아버지도 당태종때부터 시와 글씨체로 이름을 떨치고 재상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하지만 측천무후(무측천)의 폐위를 도모하다가 처형당했다. 그때 반란죄는 일가친척까지 모두 처형하게 되므로 상관의와 가족 모두가 처형되었다. 하지만 갓난아기였던 상관완아와 그의 어머니 정씨는 외가쪽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할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상관완아는 시문에 능하고 총명하였다. 14살에 궁의 노비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측천무후가 그녀의 소문을 듣고 불렀다고 한다. 그녀의 글솜씨에 반한 측천무후는 노비의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그런 그녀를 측천무후가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