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카스텔로만의 미라마레성은 오스트리아 막시 밀리아노가 자신의 부인 카스텔로 디 미라마레와 지내기 위해 1860년에 만들었다. 막시밀리아노는 성에서 그의 아름다운 부인과 4년을 보냈다. 그리고 전쟁에 참여했고 멕시코의 왕이 되었다. 하지만 후아 레즈의 공화당 군대에 의해 포로가 된 뒤 3년 뒤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게 된다.
총살 직전의 막시 밀리아노
남편을 사랑한 미라마레는 이곳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 그녀의 고향 벨기에로 돌아갔다. 그 후 이성에 거주하면 이국땅에서 폭력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는 전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후 이곳에 살았던 영국출신 아마데오 디부 아오 스타 공작은 에디오피아의 총독이 되어 에디오피아로 이주했다. 하지만 그는 미라마레성의 저주에 맞게 그곳에서 비참한 운명을 맞이했다. 그곳에서 일련의 사건으로 그는 나이로비에 수감되어 생을 마감했다.
아름다운 경관의 미라마레 성
또 2차대전 중 성에 살았던 독일인 프리드리히 라이너는 이곳에서 거주한 후 이탈리아 빨치산의 총에 죽었으며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페르디난트는 전쟁 중 사라예보에서 살해되었다.
이런 전설을 확실히 믿은 뉴질랜드의 대령 보우먼은 성에 머무는 동안 성안에서 자지 않고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취침을 했다.
이런 전설에도 불구하고 이 성은 아름다운 경관과 정원으로 인해 현재 유명한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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