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축구

토레스 부상 동료선수들에게 박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페르난도 토레스 부상이 이슈가 되었다. 시합 중 상대 선수인 베르간티뇨스와 머리를 부딪혔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토레스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마자 순식간에 동료선수들이 달려와 토레스 선수의 기도를 확보해줬다.



과격한 경기다 보니 이렇게 시합 중 부딪혀 의식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때마다 어떤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멀뚱멀뚱 보고 있기도 하고 심판을 부르기도 하는데 이 팀의 선수들은 이런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이 되어있었는지 바로 달려와 기도를 확보해줬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기도를 확보해주는것이다. 혀가 말려 기도를 막아 숨을 못쉬게 되면 더 큰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기때문이다. 숨을 못쉬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경기 중 그런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고 혀를 눌러 기도를 확보해줘야 한다. 



토레스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경기장 밖 의료진들이 빨리 달려오기는 했지만 분명 넓은 경기장 안으로 오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동안 응급처치를 해 줄 수 있었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런 것은 스포츠 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교육의 주체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토레스 선수는 의식불명 상태로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현재 정밀 검사 결과 특별한 외상이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개골과 목에 대해 CT 검사를 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충격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도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30초이내에 그라운드에 달려온 것도 다행이었다. 이것도 선수들이 긴급하게 의료진에게 신호를 보내서 가능한 일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심판에게 어필할 것도 없이 바로 토레스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상대선수도 의료진에게 신호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경기보다 중요한 것이 동료의 안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장면이다.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


- 이강인 맨시티에서도 관심, 요즘 가장 핫해

- 수원삼성 등번호 확정 번호에 담긴 의미와 사연

- 호날두 거절 1억 유로를 거절한 명예와 패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