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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공개, 생각보다 더 처참하다

세월호 내부공개로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오늘 선체수색이 시작되었고 세월호 내부를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세월호의 수색계획을 발표하면서 A데크와 B데크의 내부사진을 공개했다. 3년을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도 더 처참한 수준이었다.



내부 객실은 철재 벽과 기둥만 남기도 무너져 내렸다. 간이벽은 당연히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미수습자가 없었다면 덜 처참한 광경이겠지만 현재 미수습자가 있는 상태라 그 모습은 더 처참하게 다가온다.



거친 물살과 소금물 속에 있었으니 아무리 실내라도 버텨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옆으로 누워있어 하중을 받게 설게 안된 측면이 힘을 받아 더욱 제 모습을 유지하기는 힘들었을 거로 보인다.


<세월호 내부공개 사진> 



원래의 모습은 도저히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천정 판넬은 뜯어져 내리거나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상태다.



소금에 부식되고 물살에 페인트는 벗겨졌다.



기둥뼈대만 남고 간이벽들은 모두 떨어져 나갔다.








집기들도 모두 한쪽으로 몰려 쌓여 있다.


원래 해수부는 세월호의 선수, 선미의 객실 부분만 잘라내 해상 크레인으로 들어올리고 똑바로 세워 수색하려 했다. 그러나 세월호 유족과 선체조사위가 증거훼손이라고 반대하고 육상이송 과정에 선체 변형이 발생하는 등 선체 구조가 취약해 붕괴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절단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세월호 내부공개 사진을 보니 원래대로 잘랐다면 대규모 붕괴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물리적인 힘을 세월호 선체가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 더이상 훼손 없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며 수색작업을 했으면 좋겠다. 가급적 내부 진입시 실시간으로 카메라 중계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아마 그렇게 안할 듯... 예전에 다이빙벨로 구조 작업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했을 때도 기를 쓰고 방해했던 집단이니... 무슨 숨길것이 그리도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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