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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사랑과 영혼 수많은 미대지망생들을 도예과로 이끈 영화

한국에 들어와 제목을 바꿔 성공한 가장 유명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사랑과 영혼. 이 로맨틱한 제목을 가진 영화의 원제는 고스트다. 고스트(Ghost). 누가 봐도 로맨스 영화가 아닌 공포영화의 제목. 제목을 사랑과 영혼으로 지은 누군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포스터가 너무 야하게 보이는지 국내에서는 다른 포스터를 사용>

1990년에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이제 판타지 로맨스의 고전이 되어가는 영화로 음악과 명장면이 길이길이 남는 영화가 되었다. 흥행에서도 아주 대박을 터뜨렸는데 제작비 마저 적게 든 저가영화다. 그야말로 투자대비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 영화가 되었다. 영화 탑건이 공군사관학교 경쟁률을 올렸듯이 사랑과 영혼은 당시 미대의 도예과 경쟁률을 높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도자기를 빚는 장면은 명장면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그 장면에서 나온 주제가와 함께.



<사랑과 영혼 하면 공식처럼 그냥 이 장면이다>



낮은 제작비인데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CG는 상당히 조악하지만 그 모든걸 스토리와 연출로 커버한다. 아주 특이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이야기도 재미있고 로맨스로는 신선한 소재였다. 단연 그 시대의 연인들은 이 장면을 많이 연출했을 것이다. 타이타닉에서 배위의 장면을 연출했듯이. 많은 TV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가 되었고...



이때의 데미무어는 엄청난 미모를 자랑한다. 여자로서 흔하게 보기 힘든 숏컷머리에 청순한 미모로 많은 남자들을 설레이게 했다. 개인적으로 긴생머리 여자만 예쁜게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해준 영화이기도 하다. 7년 뒤 지 아이 제인역을 맡을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극강의 미모였다.



<우피 골드버그는 이 영화의 감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는다>




이미 고전이라  TV에서도 많이 했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잘 만들어진 영화는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맛이 있다. 사랑이야기지만, 그 많은 사랑이야기들이 신데렐라 스토리인데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도 얼마든지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다. 남녀가 같이 볼 수 있어야 진짜 로맨스 영화지, 여자만 보고 만족한다면 그냥 여자들의 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영화일뿐. 그런 의미에서 사랑과 영혼은 훌륭한 로맨스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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