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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주 좀비사건. 배스솔트 좀비 마약때문?

좀비는 영화나 소설 속에 나오는 상상 속의 호러 생명체(?)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2012년 실제로 좀비사건이라 불리는 일이 발생했다. 미스터리한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은 좀비 바이러스의 공포에 시달렸었다. 사건의 경위나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치 도시괴담처럼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퍼져나갔다. 

 

<마이애미 좀비로 알려진 루디 유진>

 

사건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발생했는데 31세의 '루디 유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흑인 남성이었다. 유진은 나체 상태로 65세의 남성 로널드 포포의 얼굴을 물어뜯어 먹고 있는 것이 목격되어 경찰에 신고되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미 얼굴의 상당 부분을 뜯어먹은 상태였으며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에게는 짐승처럼 으르렁 거리며 딱 영화에서 보던 좀비처럼 행동하고 계속 식인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경고 후 행동을 멈추지 않자 총을 발사했다. 그러나 유진은 총을 맞아도 멈추지 않고 식인 행위를 했다. 경찰이 여러차례 총을 발사하자 마침내 좀비처럼 행동하던 유진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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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다행이 목숨은 건졌으나 얼굴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한쪽 눈은 영구 실명이 되었다. 경찰은 수사결과 목욕소금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배스 솔트 마약 효과에 의해 남자가 좀비처럼 미쳤던 거라고 결론지었다. 배스 솔트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신종 마약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의사가 유진을 부검한 결과 마약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것이 식인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과도 연관성이 없었다.

 

<피해자 로널드 포포>

 

유진의 가족들은 그가 마약을 하지 않았으며 평소에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옛 여자 친구조차 그는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성실하게 교회를 다녔으며 사이비 종교 같은 것에도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진에 인육을 먹은 건지 단지 위해를 가한 건지도 분명치 않다. 피해자 열굴의 80%가 손상되었지만 부검 결과 유진의 위에서는 인육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도 의문이다. 그건 실제로 먹은 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피해자는 목숨은 건졌으나 얼굴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었다>

 

문제는 이 사건이 있은 후 메릴랜드에서도 한 대학생이 룸메이트를 살해하고 사체를 먹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더욱 사람들의 좀비 증후군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논란을 우려한 듯 미국 정부는 좀비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 미국은 이런것도 논평을 내야 하는구나. (외계인이 아니다라던가. 좀비가 없다던가 하는) 다만 미 정부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마약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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