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움 컨텐츠/트와일라잇 존

헨리 가넷의 가죽으로 만든 유령의 책 인피도서

역사적으로 사람 가죽으로 만든 책들이 종종 발견되는데 하버드나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도 사람가죽으로 겉장을 만든 이른바 인피도서가 있어 화제가 되었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가죽으로 만든 책 중에 유령의 책이라고 불리는 도서가 있다.


<무언가 보이는 듯...>


이 유령의 책은 누구의 가죽으로 만들었는지 역사적으로 알려진 책이다. 그 주인공은 헨리 가넷 신부. 가넷은 카톨릭 예수회이 제사장으로 예수회는 1585년 영국에서 추방되었으므로 가넷은 비밀리에 사역을 하고 있었다. 몇몇 예수회 사제들은 1590년에 처형되었다.



헨리 가넷은 영국에 대해서 그렇게 저항적인 인물은 아니었고 오히려 왕에 대한 카톨릭의 음모를 공개했다. 이는 왕을 죽이려는 폭발물 테러에 간련된 일인데 이를 고백한 것이다. 로마 카톨릭에 편지를 보내 영국에 경고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가넷이 예수회의 음모에 연루되어 있는 것을 판단하여 그를 체포했다.



1605 년 11 월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예수회 신부 인 헨리 가넷은 주모자로 교수형을 당했다. 가넷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가넷이 죽은 후 처형때 나온 피가 묻은 짚은 카톨릭계의 동료들의 수중에 들어갔고 피부는 책의 표지로 엮어졌는데 문제는 책의 표지에 있다.


단순히 인피도서여서가 아니라 표지에 바로 가넷의 얼굴이 보인다는 것 때문이다. 그래서 유령의 책이라고 불린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가넷의 영혼이 깃들어서 얼굴 문양이 나타난 것이라 사람들이 생각하기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사연을 알고 나면 좀더 뚜렷한 윤곽이 보이는 듯 하다>


사실 문양을 정확히 얼굴 모양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 정도로 흐린한 이미지다. 하지만 상상력을 발휘해서 천이 얼굴을 덮었을 때 나타나는 윤곽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얼굴같은 형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2007년 기이한 사연과 미스터리를 담은 채 경매에 붙여졌다.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