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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구두에 담긴 사연

문재인 대통령 구두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 이 구두에 대한 이야기때문이다. 대통령이 신는 구두로는 상당히 낡아서 사람들의 이슈가 되었었다. 518 기념식장에서 무릎을 꿇도 앉아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밑창을 보니 해져서 떨어질려고 했다.


선거운동 하느라 많은 곳을 다니다보니 그렇게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정도 위치의 사람이라면 그냥 새걸로 갈아신는 것이 당연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소탈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낡았다는 것보다 더 이슈가 된 것이 있다. 바로 구두의 상표다.


<바닥이 다 해진 문재인 대통령 구두>


보통 이정도 지위에 오른 사람들은 명품구두를 신는다. 최순실이 검찰에 출두할 때 벗겨진 신발 한짝처럼 일반적으로 명품을 신기 마련.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구두는 흔히 보는 명품브랜드가 아닌 독특한 상표다.  


<예전 올라와 화제가 된 문재인 구두 브랜드>


이 상표는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신발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저가 브랜드 신발도 아니고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구두. 바닥을 보고 브랜드를 알기는 힘들지만 이 구두에 대해 예전에 한 네티즌이 올린 일화가 있다. 지난해 4월 전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벗어놓은 구두 사진인데 브랜드가 AGIO



AGIO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재화 제조업체인 '구두 만드는 풍경'의 자체브랜드라고 한다. 이 업체는 예정 유시민 작가가 구두 한켤레 받고 광고모델이 되었던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 구두의 사연은 이렇다. 이걸 이렇게 닳도록 신고 다닌 것이다.



구두가 화제가 된 정치인은 또 있다. 예전 박원순 서울시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구두굽이 낡아 떨어진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박원순 시장도 기가막히게 서울 시정을 하고 있다. 이렇게 소탈한 사람들이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예전에 화제가 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구두>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도 화제지만 사용한 제품들이 문재인 굿즈라고 해서 매진 또는 화제가 되고 있다. 산행에 입었던 바람막이 등산복은 업체에서 문의가 많아 단종 된 것을 다시 생산한다고 한다. 독도강치 넥타이는 품절이 되어 살수가 없다. 


<문재인 구두로 알려진 구두만드는 풍경의 브랜드 아지오>


이번 사진의 구두도 왠지 문재인 구두라고 이름 붙여져 잘 팔릴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일반 업체도 아니고 의미를 가진 업체의 구두이니 만큼 더 뜻깊은 현상이 될 듯 하다. (댓글 적어신분이 업체가 문을 닫았다고 알려주시네요. 그런데 브랜드는 아직 남아있는 걸 보니 다른 업체에서 브랜드를 산 것 같군요...)정치인에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세상이 바뀌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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