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에서 무한도전 가처분 신청을 냈다. 무한도전에서 이번주에 방송하는 '무한도전-국민의원'편에 대해 불편한 시기를 드러내며 가처분 신청을 낸것이다. 가처분 신청은 방송 못하게 해달라는 얘기다. 집권할 때 그렇게 언론을 통제하고 방송을 장악하더니 개가 똥을 못 끊는다고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다.
아니 하던짓 그대로는 아니구나. 그대로라면 그냥 못하게 압력 넣었겠지. 가처분 신청까지 해주시고 많이 양반됐다. 자유당 대변인은 화요일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늘이 심문기일. 재판을 한다고 한다. 예능이 뭐가 무섭다고 이런 짓을 하는지...
이유는 이렇다. 5개당을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이 나와서 방송에 참여를 하는데 자유한국당 대표로 김현아 의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김현아 의원에게 자진탈당을 요구했고 김의원은 비례대표라 탈당하면 국회의원직을 잃게 되기때문에 탈당을 안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현아가 지유당을 대표할 수 없다며 방송을 못하게 막으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자유한국당은 명실상부한 박사모당이고 순실당이다. 지금 무한도전에 출연할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자유당에 있기나 한가? 불러준 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할 마당에 개버릇 남 못주고 지들 입맛에 맞게 방송을 또 좌지우지 하려하고 있다.
무한도전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공식입장을 냈는데 방송을 보지도 않고 너무 앞서갔다는 말이다 국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했다. 말은 그렇지만 자유당이 국민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하는 당은 아니다.
무한도전은 엠병신을 지향하는 MBC에서 유일하게 시국풍자도 하고 할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보다 낫다. 그런데도 사측에서 무한도전을 어쩌지 못하는 건 충성도 높은 팬층과 돈때문이다. 이번 기획같은 것을 해서 방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무한도전이니까 할 수 있는거다.
이런 프로그램에 자유당이 귀를 기울이고 동조할리 없다. 김현아 의원은 새누리가 분당되자 당적은 자유당에 두고 바른당 창당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고 해서 징계를 했다고 한다. 김의원을 잘 모르지만 자유당에서 쫓아내려고 하는 걸 보면 조금은 제정신 박힌 의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누가 섭외되는 무슨 상관인지. 요청했으면 나올 사람이나 있는지. 모르긴 몰라도 무한도전측에서 김의원 한사람에게만 제안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온다는 사람이 김의원이었겠지. 정의당은 지금 이 자리에 끼워주는 것만해도 감사해야 할 당이다.
이렇게 무한도전 가처분 신청이나 내고 하는 걸 보면 이 인간들은 여전히 정신 못차렸다. 여전히 방송을 장악하려 하고 여전히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 하고 있다. 그러니 이번 대선에 후보까지 내는 낯두꺼움을 보여주고 있지.... 박씨의 추종자 집단 답게 참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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