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본머스를 2대0으로 꺾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본머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승점 52점으로 토트넘 핫스퍼, 아스널, 이버풀을 넘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본머스는 리그 14위.
맨시티가 본머스를 이기고 2위로 올라섬으로 해서 독주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1위자리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현실은 비관적이다. 첼시와의 격차가 8점이나 되기 때문이다. 남은 경기는 13경기. 첼시가 많이 질 것 같지도 않고 맨시티가 다 이긴다는 것도 기대하기는 힘들다.
문제는 2위부터 6위까지의 격차가 아주 좁다는 것이다. 맨시티가 본머스를 꺾어 토트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맨시티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맨시티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토트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기때문이다.
맨시티 본머스 경기 골장면
문제는 맨시티가 상승세라는 것이다. 5위에서 부터 시작된 경쟁이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좋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날 맨시티 본머스 전에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스털링과 제주스의 부상으로 교체되어 들어온 아구에로의 골로 전략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반면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패하며 우승경쟁에서 한발 물러나게 되었다. 첼시와의 승점 격차는 10점 맨시티와는 2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우승경쟁을 하다가 마지막 4경기에서 2무 2패를 하며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그러나 토트넘이 잘하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매시즌 상위권에 진출하고 있고 더군다나 돈 많은 구단도 아니고. 한국인으로 손흥민이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지금 하는 것도 꽤 잘하고 있는 것이니 괜한 욕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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