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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원단속 할려면 제대로 해라

대학 입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사교육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돼지엄마라는 단어가 정식단어로 등록이 되는 마당에 강남을 중심으로 하는 고액 사교육이 사라질지 의문이다. 할려면 제대로 해라.


교육부는 입시가 다가옴에따라 고액 컨설팅학원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한다고 한다. 사교육 학원은 교육청에 내용과 비용을 등록해야 하는데 이것과 다른 과정이 있는지 점검한다고 한다. 요즘은 교습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는 컨설팅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웃기지 않나. 대학입시 컨설팅. 그것도 고액. 그냥 공부만 잘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이 고액 상담료는 한번에 몇백만원 심하면 몇천만원 씩 한다고 한다. 이 입시를 꾀고 자기 자식을 좋은 대학에 보낸 돼지엄마라고 불리워지는 엄마들이 입시가 끝난 후에는 학원에 스카우트 된다고 한다. 학원측에 돈이 되기 때문이다. 거기서 다른 엄마들을 상태로 컨설팅을 하고 월급을 받는 것이다. 또는 아예 학원을 차리기도 한다.



이제 입시는 거대 사업이 되었다. 학생의 공부와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 돈의 문제가 된 것이다. 결국에는 개천에서 용나는 것이 아니라 개천에 있는 것들은 절대로 승천하지 못하게 막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원하지 않는다. 개천 출신들이 자신들과 어울리는 것을. 입시가 점점 상류층, 집권층, 권력층의 돈잔치로 바뀌는 이유이다. 



교육부의 학원단속이 과연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다. 정말 그들의 본거지이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강남을 다 뒤집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단속 시늉만 하고 꼬리자르기나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건 교육이 아니라 전쟁이다. 그리고 서민과 그들의 아이들은 희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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