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하중동의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이다. 수도권의 여러 연꽃단지 중 하나인데 이곳은 연꽃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연꽃테마파크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연꽃단지이기는 하지만 그 옆의 관곡지는 우리나라 연꽃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강희맹이라는 분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연꽃씨를 들여와 연못에 심었다고 한다. 이곳은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시흥시의 향토 유적 8호이다. 실제 사람이 살아서 평소에는 사유지로 문을 닫지만 연꽃이 피는 여름 기간에는 오픈을 해서 사람이 들어가 구경을 할 수 있다. 동네 이름도 연꽃 마을이다.
좁은 도로의 시골스러운 시인데 2차선에 연꽃이 피는 기간에는 한쪽 도로변으로 차를 세운다. 늦게 가면 엄청난 줄로 한참 뒤쪽에 차를 세워야 한다.
연꽃을 심은 곳은 논인데 길 한쪽에 시기별로 여러가지 꽃을 심어놓아 연꽃과 조화가 잘 된다.
여름이면 곽곡지 안에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 넓은 부지의 오래된 정통가옥과 정자, 연못(관곡지)이 있다.
이곳이 관곡지 연못. 가운데 섬 처럼 생긴곳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여기는 자연연꽃으로 연꽃테마파크처럼 매년 관리하는 것 같지는 않다.
연꽃 테마파크의 시흥시 생명 농업기술센터인데 이 곳 안에 커피숍이 있다. 이곳은 시흥시 어르신들 취업을 위한 곳으로 여르신들이 커피를 만들어 준다. 가격은 저렴. 연 아이스크림과 차도 맛 볼 수 있다.
곳곳에 설치 되어 있는 정자들. 문화 행사를 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포도 판매처로 사용되기도 한다.
매년 설치하는 박 하우스이다. 이 안에 호박, 조롱박, 여러종류의 박들이 열린다. 입구에는 엄청 큰 능소화
연꽃테마파크 중간 중간 그늘이 마련되어 있다.
관곡지 안에서 바라본 연꽃테마파크 단지. 멀리 가로수가 있는 곳은 자전거 도로로 주말에 자전거타기에 좋다.
서울에서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온다. 사진가들도 많이 찾고. 다른 곳에는 없는 특이한 연꽃들을 심어서 더 많이 온다.
늦게 가면 차를 뒤쪽에 세우고 한첨 걸어야 한다. 하지만 걷는 길이 나쁘지는 않다. 논길이며 풍광이 괜찮다. 연꽃은 아침에 보는 것이 정석. 아침에 활짝 폈다가 햇빛이 강해지면 봉우리를 닫는다. 아쉬운 점은 이곳에는 식사할 곳이 적절하지 않다. 식사하려면 물왕리 저수지쪽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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