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때문이 아니라고?
어째 장마보다 비가 더 많이 온다. 가을장마라고 한다. 어째 피해는 가을장마에 더 많이 나는 듯하다. 체감상으로도 그렇고 실제 통계로도 그렇다. 장마가 끝났는데도 이렇게 다시 가을장마가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이상기후 때문인 건가? 가을장마의 원인을 알아보자.
⊙ 가을 장마의 원인
장마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만나 전선이 형성되면서 발생한다. 여름 장마는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시작되는 반면 가을장마는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되면서 발생한다. 가을장마는 여름 장마보다 더 많은 비를 퍼붇고는 한다.
보통 여름 끝부렵에 시작해 9월 초순까지 내린다. 성질이 다른 공기들이 한반도에서 충돌해 정체전선이 생기는데 여기에 저기압이 더해지면 가을장마가 더 거세진다. 여기에 태풍까지 가세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다만 여름 장마처럼 규칙적이지는 않고 때에 따라 다르게 찾아온다.
⊙ 가을 장마 피해
가을장마의 피해는 여름 장마보다 더 큰 경우가 많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이는 가을장마가 최근에 기후변화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을장마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도 힘들고 불규칙한 경향이 있는 건 기후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가을장마는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옛말에 '가을장마가 오면 곡식이 썩는다'라는 말이 있으니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런 피해는 장마가 길어졌을 경우다. 추석까지 계속된다면 한해의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가을장마가 심하면 임금은 제를 지냈다. 주술적이기는 하지만 가을장마는 그만큼 예측이 어렵다. 현재 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여름 장마와 가을장마를 합쳐 우기로 칭하자는 의견도 있다.
⊙ 가을 장마 피해 예방
가을장마는 집중호우의 형태로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비 예보가 있으면 기상상황을 잘 체크해보고 효과적으로 대체해야 한다.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침수지역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지금은 캠핑이 유행이라 야외로 많이 나가는데 계곡 같은 물이 불어날 위험이 있는 곳에는 텐트를 치지 말아야 한다.
물로 인해 전기의 누전 등에도 유의해야 하며 전선 같은 것이 물에 잠길 일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차단기도 확인해보고 주차시 침수 구역이 있는지도 확인해 침수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 시에는 119로 신고하면 되지만 전기 관련 피해 시에는 한전(123)이나 전기안전공사(1588-7500)로 신고하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다른 포스팅 |
https://tioom.tistory.com/1948
- 티움 프로젝트 지식과 지혜의 정보를 페이스북, 트위터, RSS, 구독하기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