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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헝거게임 1,2,3,4 한국을 너무 닮은 판엠

헝거게임은 원작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판엠의 불꽃', '모킹제이', '캣칭 파이어', '더 파이널'까지 해서 시리즈가 마무리 되었다.


독재국가인 판엠에서는 각 구역의 아이들을 뽑아 무기를 하나씩 쥐어주고 싸움을 시킨다. 마치 일본 만화 배틀로얄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 싸움장면이 인기방송인 점은 오래된 영화 런닝맨을 영상시키기도 한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영웅이 된다. 영웅이 된다고 뭐 굉장히 좋은 것은 아니고 판엠의 홍보대사 같은 존재가 된다. 이 영웅은 다른 사람들이 헝거게임에 거부감없이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이다.


이 게임에서 우정은 사치



시대배경이 모호한데 미래가 배경인 것 같지만  SF라기는 애매하다. 액션영화정도이다. 그렇다고 판타지로 분류하기도 그렇다. 이런 불분명한 장르때문에 관객의 외면을 받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영화 전체적인 줄거리로 보면 지금의 한국모습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끊임 없이 경쟁하며 지옥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한다. 이 생존경쟁은 아군은 없고 오로지 적만 있으며 최후의 승자만이 살아남는다. 나머지 낙오자에게는 죽음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큰 의미나 대의가 있는건 아니다. 이들의 싸움은 지배층의 놀이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이다.




일반 피지배층은 그냥 평범하게 살 수도 있지만 욕망을 가질 수도 있다. 이것이 유일하게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이기때문이다. 욕망이 없어도 피할 수 없다. 지원자가 없으면 추첨을 통해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 한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노예 생활이다.



억압된 사회가 늘 그렇듯이 여기서도 사람들은 폭발하고 반발하게 되었다. 헝거게임의 승리자인 켓니스 에버딘을 중심으로 혁명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혁명은 뛰어난 지도자와 민중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런데 그 열매를 탐하는 또 다른 지배자가 있다. 그 지배자는 민중들이 이루어 놓은 열매를 그대로 착취하려 한다. 정치권의 일반적인 모습이고 한국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


독재자 상을 무너뜨린 혁명은 시민의 손으로...


그러나 영화는 현실과 다르다. 켓니스 에버딘은 과감하게 혁명을 마무리 한다. 혁명은 시민의 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한국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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