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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백 투 더 퓨쳐 2 그 미래가 지금 여기에...

백투더 퓨쳐1의 엄청난 흥행으로 백 투 더 퓨쳐2가 나올 것은 기정 사실이었다. 더군다나 1편의 마지막에서 미래로 가는 장면이 나왔기에 후속작의 기대를 불러일으켰었다. 그리고 2,3편이 동시 기획되어 촬영에 들어갔고 2편이 먼저 개봉되었다. 주인공은 마티역은 다른 배우로 캐스팅 되었다가 캐릭터를 대체할 수 없기에 다시 마이클 제이폭스로 바뀌어 촬영했다.



1편이 30년전의 과거가 배경인데 반해 백 투 더 퓨쳐 2는 미래가 배경이다. 백투더 퓨쳐의 시대가 1985년 이므로 배경이 되었던 30년 후의 미래가 바로 2015년. 작년이다. 작년에 그 기념으로 백투더 퓨쳐의 재개봉, 배우들의 모임 등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2015년 그때의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흔히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것이 영화계의 정설인데 몇몇 작품들은 이를 깨뜨리고는 한다. 백투더 퓨쳐2도 그중 하나다. 물론 1편이 워낙 흥행을 해서 뛰어넘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충분한 재미를 준다. 아쉬운 점은 애초에 3편까지를 염두에 두고 동시제작에 들어갔기때문에 이야기가 마무리가 안되고 끝나버린다. 그때 당시 대한극장에서 친구와 봤는데 친구는 1편을 안보고 봤음에도 재밌다고 난리였다. 1편 만큼은 아니지만 2편도 이후로 꽤나 많이 봤다. 


그때 당시 바라봤던 21세기 2015년은 어땠을까? 영화를 그시대에 21세기에 대한 환상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호버보드에 자동 조절되는 옷등. 하긴 만화 아톰의 배경은 겨우 2002년이었다. 그때 21세기는 그야말로 꿈의 세상이었다.


폴리곤 3D 광고. 지금은 이것보다 훨씬 실사같은 3D를 만들지만 허공에 만들지는 못한다


영화에서 처럼 모든게 이뤄진것은 아니지만 몇몇 것은 비슷하게 이루어졌거나 연구가 되고 있는 것들도 많이 있다. 지문을 인식하는 도어는 지금도 있고 지문인식 시건장치는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성형수술의 보편화로 외면적으로는 상당한 젊음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아줌마가 청와대에 있지 않나.




영화에서의 나이키 신발


실제 만들어진 나이키 신발


마티가 신었던 나이키 신발은 그 아이디어의 신선함 때문에 똑같은 디자인의 신발은 나이키사에서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자동으로 끈이 묶이는 장치는 현재 나이키에서 개발해 특허를 낸 상태다. 신발에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와이어를 조인다고 한다.



교통수단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이미 개발되었지만 영화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고 그렇게 대중화되기는 힘들 듯 보인다. 모든 교통체계를 다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호버보드도 개발되었지만 바닥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떠 있는 것은 아직 만들 수 없다.


지금 보면 이상한 아이디어의 것들도 많이 있지만 그때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오래된 영화지만 백 투 더 퓨쳐는 언제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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