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 이는 미국 대선결과가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금리를 더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이는 여러가지 불안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어 미국의 영향을 받는 우리로서는 금리를 내리는데 부담이 있었다. 그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 부채와 이를 정부에서 관리 강화하는 정책을 고려하고 있어 더욱더 금리를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재 우리 경제상황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할만큼 불안하고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데다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인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상태다. 경기부양은 고사하고 경제 자체가 멈춰 버릴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어 세게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어쩌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보류 될지 모른다. 아무래도 트럼프의 정책 방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더 지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이러니 우리는 더 손놓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미 박근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지만...
전문가들도 트럼프가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할거라고도 하고 저금리 기조를 확대할 것이라고도 한다. 의견이 분분하니 맞춰서 대응하려면 트럼프가 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져 빨리 대책을 세울 만한 조직을 구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트럼프는 재정정책 확대를 시사했었는데 이렇게 되면 미국 장기금리가 인상되어 내외금리차가 축소되고, 원화약세를 유발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래저래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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