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틴은 비만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이 렙틴이 아토피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토피는 어린아이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환자를 괴롭히는 고질적인 피부병이다. 딱히 치료약이 없고 명확한 원인도 밝혀내지 못했다.
아토피피부염은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인데 가려움이 심해 피가 나도록 긁기도 하는 등 아토피를 앓는 당사자는 너무 괴로운 병이다. 환경이 문제가 된다는 추측이 있어 모든 것에 조심해야 할 정도다.
이 아토피피부염은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지독하다. 이것을 앓는 아이의 부모는 정말 특별한 약이 없기때문에 온갖 방법을 다 써본다. 양약, 한약, 민간요법 가릴 것 없이 다 써보다 결국엔 포기하는게 이 아토피다.
증상 완하는 있지만 완치는 없어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왜 이렇게 아토피 환자가 많아지는지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치료약도 개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을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에서 아이들을 분석한 결과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비만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의 농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렙틴의 농도는 중증 아토피환자일수록 더 낮게 나타났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데 체내 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중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다. 이것이 부족할 때는 식욕을 부추겨 비만을 초래한다고 한다. 따라서 꾸준한 체중조절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에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걸로 치료약 혹은 거의 증상이 없어질 정도의 관리를 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면 좋겠다. 옆에서 보는 사람도 괴로운 병이다. 그런데 혹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밖에 나가기를 꺼리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비만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내 사촌동생은 전혀 비만하고는 상관이 없는데도 아토피를 평생 앓고 있는 것이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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