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의 이로운점? 대장균은 나쁜 세균의 대명사처럼 사용되는데 대장균에도 이로운점이 있을까? 가끔 뉴스에 판매되는 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대장균이 나쁘다는 인식이 박혀있다.
장에는 100조 마리가 넘는 장내세균이 살고 있다. 억도 아니고 조. 종류만 해도 수백가지다. 대장균은 당연히 장내에 살고 있는 균이다. 이 균들 중에는 좋은균도 있고 나쁜균도 있다. 뉴스에 나오는 균은 당연히 나쁜 균인 병원성 대장균이다.
그 중 좋은 대장균이 유익한 점은 면역계를 항상 자극하여 건강을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 대장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몸에 해가 되는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흔히 무균상태를 건강을 지키는 좋은 것이라 생각하지만 적당한 균은 우리몸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대장균가운데 병원성 대장균은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반해 사람속에 항상 있는 대장균은 우리몸에 완전히 적응되어 해를 주지는 않는다. 이미 대장균은 우리 몸과 공생관계에 있다.
그런데 왜 대장균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그렇게 호들갑일까. 이는 대장균에 오염되었다면 다른 병원균에도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장균이 발견되면 안전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장균은 억울하다고...
또 대장균은 장내에서 비타민을 합성하기도 한다. 대장균에 의해 합성되는 비타민은 비타민 K, 비타민 B5 , 바이오틴이다. 이들은 대장에서 수시로 생성되기때문에 따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결핍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장균은 원래 이렇게 이로운것이니 대장균이 나쁘다는 인식은 버리자. 대장균은 누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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