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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수증기, 유로파에 생명체 있나? 관건은?


목성 위성 유로파에서 수증기의 발산 흔적을 발견했다고 나사에서 발표를 했다. 유로파는 목성의 위성으로 화성과 함께 태양계에서 가장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행성이다. 혹시 생명체를 발견한다면 인류의 달착륙에 버금가는, 아니 더 대단한 우주개발 역사의 사건이 될지도 모른다.


목성 유로파에는 지하에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것을 입증할 단서를 이번에 허블망원경으로 찾은 것이다. 2013년 남반구에서 거대한 물기둥을 발견한 이래 두번째. 이번에는 수증기 기둥으로 추정되는 것이 200km까지 치솟았다가 돌아오는 것이 목격되었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


이로써 지하에 많은 양의 물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진 듯 하다. 나사는 유로파 물의 총량이 지구보다 2배정도 많은 것으로 말한다. 유로파는 달보다 크기가 작다. 이 작은 행성에 물이 지구보다 2배 많다는 것은 엄청난 양의 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지구에 물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다. 지구의 물을 다 합쳐도 이미지만큼 밖에 안된다.


지구와 유로파의 물의 양 비교


물이 있다는 것은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지구에서도 생명체는 물에서 시작했으니까. 관건은 기온이 너무 낮다는 건데 지구상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 가장 낮은 온도는 -12도로 측정되었다. 유로파의 기온은 영하 180도로 보고 있다.



그래도 기대를 할 수 있는 건 지구에도 극한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 최고 극한 환경에서 사는 생명체는 대서양 열수구에서 하는 미생물로 113도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생명체는 오븐에 넣고 테스트 했을 때 121도까지 견뎌냈다. 이를 호열성생물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가 있는데 극저온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진화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우주에는 아직 인간이 알 수 없는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유로파의 내부 추정


유로파의 표층은 낮은 온도때문에 얼음으로 뒤덮여 있지만 지하는 다를지도 모른다. 지표열도 존재할 것이고 얼음 밑에는 액체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태양빛이 닿지는 않겠지만 지구상에도 태양빛 없는 심해나 지하에서 사는 생물들이 있다.


유로파 탐사 계획


정확한 탐사를 위해서는 최소한 로봇이 지표면에 착륙하여야 하기때문에 생명체 여부를 밝히는 것은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이다. 그래도 살아 생전에 우주에 다른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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