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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 기부 우리 재벌은 왜 이런 소식이 없나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이 주커버그 부부가 기부를 약속했다. 주커버그 기부는 질병치료 연구에 30억달러(약 3조 3000억)을 내겠다는 것이다. 투자가 아니라 기부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의료분야에 투자를 할 것이다.


주커버그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커버그 뿐 아니라 미국의 거부들은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 그 뒤에는 빌게이츠가 있다. 주커버그도 빌게이츠의 영향을 받았다. 이런 거부들의 기부는 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더 많은 기부자들이 생겨나게 한다.



이런 거액의 기부는 우리나라에서는 사고를 쳤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재벌들이 엄청난 사고를 쳐서 사회적 지탄을 받을 때 반성의 의미(...로 쓰고 입막음용이라고 읽는다)로 기부를 하고는 한다. 기부라고 하지만 재단을 만들어 측근들을 관리자로 앉히고 사실상 세금 탈루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참 대단하다.



주커버그와 같은 기부를 하는 기업가들이 많은 것이 미국을 이끄는 힘이 아닐가 싶다. 이런 기업가들이 많은 세상. 얼마나 멋진가. 제발 쓸데없는 거 말고 이런 것을 좀 배우면 안될까? 이것이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 번 돈을 모두 자식에게 물려주면서 그나마도 세금을 안내려고 편법을 쓰는 기업가가 많은 나라와 기부를 하는 기업가가 많은 나라. 정말 비교된다.



우리나라 재벌이 기부하는 곳은 저런 유익한 곳이 아닌 정치권, 권력자, 자식들에게다. 물론 일반적인 기부도 하고 그 금액이 서민들이 생각도 할 수 없는 큰 금액인 건 안다. 하지만 비율로 보자면....에효. 저런 통큰 기부는 기대도 할 수 없는걸까?


우리도 뉴스에서 해외토픽이 아닌 국내 소식으로 이런 소식을 접하고 싶다. 그러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재벌들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 연일 이와는 반대의 뉴스가 나오니 사람들이 재벌을 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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