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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엄태웅, 박근령을 저지하라!

연예계 소식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슈와 비평으로.

갑작스레 엄태웅 성폭행 뉴스가 뜨고 있다. 엄태웅은 이미지가 좋은 배우다. 방송에서 가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였고. 물론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전부 진짜는 아니겠지만 뭐 그렇다고.


올림픽이 끝나 이슈가 별로 없자 갑자기 연예인 이슈가 터진다. 올해 중요한때마다 터졌던 연예인 성폭행 이슈는 모두 무혐의로 판결났다. 그런데도 잊을만하면 끊임없이 터진다. 그것도 중요한 이슈가 있을때마다.




오늘은 박근령사기죄 고발로 뜨거워지고 있는데 난데없는 엄태웅이 박근령 이슈를 열심히 누르고 있다. 마치 무슨 특명이라도 받은 듯이. 지금 업치락 뒤치락. 그런데 박그령 사건이 워낙 쎄네...


엄태웅사건을 보자. 사건은 올해 1월. 1월에 있었던게 7월에 고소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제 관할서에 이첩되자마자 터진거다. 마사지숍에 가서 마사지사를 성폭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아직 고소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언론은 신났다. 아직 수사도 시작하지 않은 사건을 누가 터뜨린거지?




모든 이슈를 다 덮을 만큼 지금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사 내용도 사실 별거 없다.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것이 없기때문에 그냥 피소당했다 정도... 같은 내용으로 계속 기사를 양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 사건에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같은 일들이 몇차례나 일어났기에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는 것 같다. 


엄태웅이 성매매를 하는 불법 마사지업소에 갔다면 비난받을 일이다. 그런데 고소인의 말이 이 업소는 건전 마사지샵이라고 한다. 응? 그럼 건전 업소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얘긴데 왜 바로 신고를 안하고... 사건은 1월. 신고는 7월. 이슈는 8월 오늘. 그런데 분당서는 또 어제 오후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하고. 왔다갔다.





무죄추정의원칙 무시하나? 고소만 한건데 마치 범죄자처럼 언론에서 터뜨린다. 연예인인게 죄다. 죄가 있다면 법정에서 가리면 될 일. 왜 연예인의 실명이 바로 공개되어야 하나. 안타깝게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엄태웅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엄태웅을 쉴드쳐 줄 생각은 없다. 죄가 있으면 판결이 난 후 받으면 될 것이고. 그런데 아니라면 지금 이 사단은 누가 수숩해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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