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미돌고래가 아기를 출산하기 전 독특한 휘파람소리를 들려주며 태교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인간도 태교할 때 부모의 목소리를 들려주는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돌고래도 같은 방법의 태교를 하는 것이다.
미시시피 주립대학의 연구진 돌고래를 추적관찰했는데 출산 전후 4개월간 돌고래의 소리를 녹음했다. 어미돌고래의 소리와 새끼 돌고래의 소리 그리고 다른 수족관의 소리도 비교 관찰을 위해 녹음했다고 한다. 그 결과 출산 2주전부터 어미돌고래가 독특한 휘파람 소리를 내는것이 관찰되었다.
태어난 새끼 돌고래는 자신만의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뱃속에 있을 때 어미의 휘파람 소리를 따라하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이미 돌고래는 그 특유의 초음파 소리로 자기들끼리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고래류(범고래와 일반 고래등도)의 아이큐는 90정도로 보고 있는데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인간도 아이큐 90이면 일반적으로 살아가는데 별 지장이 없다. 돌고래들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언어나 유흥, 자손에 대한 교육, 사회생활, 선악이 구분되는 행동 등을 하고 있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다.
돌고래의 두뇌도 인간의 뇌만큼 크고 주름이 많다.
돌고래 연구의 놀라운 점은 휘파람 태교 정도가 아니다. 이미 인도정부는 돌고래쇼 같은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돌고래에게 인격체로의 지위를 인정했다. 동물보호가 아니라 돌고래에게 인간과 동등한 지적생명체로의 지위에 올려야 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돌고래를 자의식이 있고 사고하며, 도구도 사용하고 추상적 개념도 이해한다고 한다. 자의식이 있기때문에 인간이 이름으로 서로 다름을 알듯이 돌고래들도 서로를 구분한다고 한다. 인간은 어쩌면 옛날 무지에서 아프리카인들을 동물취급했듯이 돌고래를 그렇게 취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인간에게 인사를 하고 우주로 떠나는 돌고래들
돌고래의 지능도 사실 인간위주의 측정으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진화를 거쳐 온 돌고래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돌고래도 인간처럼 서로 다른 지역은 언어가 달라 의사소통을 못하고 중간지역의 돌고래는 통역까지 한다는게 밝혀졌다. 분명 돌고래는 지구에 사는 또 다른 지적생명체로 봐야 한다.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보면 도입부에 돌고래들이 지구 멸망을 감지하고 인간들에게 인사를 한 후 지구를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적인 상상이지만 어쩌면 돌고래가 인간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상에 인간이외에 영물이 있다면 돌고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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