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마b 행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지구와 닮은 행성 중 가장 가깝다고 한다. 지구로부터 겨우(?) 40조km가량. 당연히 가볼 수 없는 위치다. 달도 벗어나지 못한 인류가 자꾸 이런 먼 곳의 행성을 찾는 이유는 과학적 호기심 때문이다. 그리고 이 호기심은 인류의 진보를 만든다.
오른쪽이 프록시마b 행성 이미지
태양과 가장 가까운 별이라고 하는 ‘프록시마 켄타우리’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 '프록시마b'가 발견됐다.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고 행성은 별 주위를 도는 천체다. 지구도 태양 주위를 돌고 있으므로 지구와 닮은 행성이라면 당연히 별 주위를 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별 주위를 돌며 지구와 비슷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 중에서 가장 가깝다고 한다.
프록시마 켄타우리와 태양의 크기 비교
이 프록시마 비는 지표면에 물이 액체 상태로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물이 있다면 생명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많아진다. 지구가 그랬듯이. 지표면도 지구처럼 딱딱한 암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기는 지구의 1.3배. 여러면에서 지구와 비슷하다. 따라서 지구처럼 생명이 발생하고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태양계 외행성에 대한 조사는 꽤 오래전부터 했고 1996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했다. 조건은 물이 액체로 있어야 하며 별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지 않아 온도가 적당해야 한다. 이런 행성을 여러개 발견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프록시마 b가 그중 가장 가까워서 의미가 더 있다. 하지만 역시 4.2광년의 거리로 현재의 기술력으로도 수십만년이 걸려야 갈 수 있다. 당연히 인간은 갈 수 없다.
프록시마b 행성 지표면 상상도
그런데도 이런 연구를 계속하는 이유는 특별히 돈이 많아서 쓸 곳이 없다거나 연구비를 챙겨먹기 위함이 아니다. 과학자들의 지적호기심은 대단하다. 그리고 그 지적호기심들이 인류의 발전을 가져왔다. 인간 중 누구도 이런 호기심이 없었다면 지금 인류의 문명은 이정도로 진보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짜 지구 닮은 행성을 발견하여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인류에게도 적잖은 충격과 함께 많은 과학, 역사, 종교, 문학등이 다시 쓰여져야 할 만큼 파장이 클지도 모른다. 그래도 인류의 탐구는 끝이 없고 멈출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리고 인류는 프록시마b 행성의 발견으로 또 한걸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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