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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정보유출. 이제 놀랍지도 않다


인터파크에서 또 고객정보유출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GS칼텍스, 네이트, 옥션, 인터파크, 은행권들 그동안 많은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는데 사실 인터넷을 자주 활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복해서 정보가 털렸을거다. 이제 놀랍지도 않다. 





우리나라 개인정보야 이미 공공정보인 것은 기정 사실. 중국에서는 한국인 개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묶음 판매하고 AS도 가능하단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훨씬 많은 업체에서 털렸을거다. 놀랍게도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디와 비번은 네이버거다.


정보를 털린 국민들은 또 들끓을 것이고 이 기회를 노리는 변호사들은 사람들을 모아서 소송비를 걷고 단체로 소송을 걸 것이다. 몇년이 지나 법원은 기업의 손을 들어 줄 것이며 순진한 국민은 정보도 털리고 돈도 털린 결과를 겪게 될 것이다. 뻔한 수순이다. 지금까지 소송에서 한번도 피해자가 이긴 적이 없다. 돈은 변호사가 벌고 피해는 고객들이 입는다. 



나도 이번 인터파크 정보유출에서 또 정보가 털렸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몇번의 사건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주민번호는 안털렸다는 거다. 물론 털리나 안털리나 이미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야 전세계 공공재니까 상관은 없지만.


말도 안되는 공인인증서며 이상한 보안프로그램들. 잡다한 개인정보까지 다 수집하는 회원가입 양식, 피해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시스템 등 보완이나 폐지 되어야할 IT 후진국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정부와 기업은 아무것도 안해줄 것이고 그냥 개인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그냥 개털림. 알아서 조심.



다행이 몇번의 사건으로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꿔주고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해서 크게 피해가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내 개인정보는 팔려갈 것이다. 일단 두달전에 털렸다니 그 뒤에 비밀번호는 바꿨었고 다른 개인정보는 특별한 게 없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비밀번호는 사이트마다 다르게 할 것.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업체에 필수가 아닌 정보들 이것저것 적지 말것. 그리고 기업들 믿지 말 것. 특히 시장 지배력을 가진 대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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