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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어를 대입 선택과목으로 채택하다


태국이 한국어를 대학입시 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역시 한류열풍과 연관지어 호들갑니다. 동남아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는 건 사실인 것 같다. 그 원인은 한국 노래와 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서다. 한국어는 중국어, 아랍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팔리아에 이어 7번째 제2외국어가 되었다고 한다. 




팔리어? 근데 팔리어가 뭐지. 팔리어는 인도에서 쓰는 언어중 하나로 불교 경전에 많이 쓰인 언어다. 아무튼 대학입입시에서 학생들은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 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심지어 나는 한국남자와 결혼에서 한국에 사는 것이 꿈이라는 필리핀 소녀도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우리의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우리는 스스로 백인이 아니면서도 백인 우월주의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동남아시아 인종을 상당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국내에 많이 들어와있기는 하지만 그게 무시받을 일은 아니다. 힘들고 낮은 곳에서 일한다고 해도 인격을 무시당해서는 안된다. 




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한국에 관심이 높아져 한국을 방문했을 때 원래 가지고 있던 좋은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기를 바란다. 그들을 보는 시선이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으로 대우해줘야 한다. 왜 한국의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백인은 우러러보고 공장에서 일하는 동남아시아인은 막대하는 일꾼으로 생각하는가. 똑같이 한국에 들어와 노동을 하는 사람들인데.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져야 그들도 한국어를 더 많이 선택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한류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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