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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가방과 제자였던 사람의 울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인사청문회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김상조 가방이 더 유명세를 탔다. 어떤 명품브랜드나 고급스러운 가방이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낡은 가방이었기때문이다. 이는 문재인의 구두나 박원순의 구두와도 일맥상통한다. 이 정부 인사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책상 안쪽에 내려 놓은 김상조 교수 가방>

거의다 헤져 가지고 다니고 싶지 않은 가방의 모습도 놀랍지만 이17년전에도 같은 모습이었다는 증언이 나와 더 놀랍다. 이런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어떤 경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지 안봐도 뻔하다. 이런 사람을 낙마시키지 못해 자유당은 난리인거고.


<길에서 이 가방을 발견했다면 누가 버리고 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김상조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낙마하기를 바라는 야당, 기업, 언론 연대의 생각은 뻔하다. 김상조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이 되면 기득권이면서 그동안 온갖 부패를 저질러온 자신들이 큰일난다는 것을 알기때문이다. 그것이 두려운 것이다.


<이런 사람이니 얼마나 두려울까>


김상조 가방에 대한 일화는 그에게 배운 제자라고 밝힌 네티즌이 글을 올린 것이다. 그는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교수님이 왜 이런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직접 김상조 교수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공분을 하는 것이다. 



그는 2000년대 초 한성대학교 교수였던 김상조 후보자에게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상조 교수는 정말 물욕이 없는 분이었고 애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당시에도 다 떨어진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사회적 지위가 있는데 가방 꼴이 뭐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본인 사회적 지위가 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그는 소장님이지 않냐고 묻자 김상조 교수는 웃으며 맞긴 한데 그냥 대학원때부터 쓰던거라 편해서 쓴다. 이 가방이 뭐 어떠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김상조교수는 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했다. 그는 맨날 늦게 다니고 방송국 다니느라 바쁜데 차도 없냐고 묻자 교수는 학생 가르치는 사람이 뭐 차가 필요하냐. 이러고 다니는게 편하다고 답했다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교수 지명을 직접 소개>


김상조 교수는 추악하게 산 자유당 의원들이 딴지를 걸고 넘어질 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온갖 추접한 청문회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똥통 속에서 살고 있는 구더기가 나비 날개에 꽃가루 묻었다고 지랄하는 격이다.


<부끄러운 줄 좀 알아라 이것들아>


그 제자의 증언에 의하면 김상조 교수는 강의인원이 초과하면 강의실을 바꾸며 제자들을 받았고 그 행정적인 일도 조교가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했다고 한다. 삼성과 소송할 때는 재판때문에 강의를 빠지게 되자 주말에 보강 계획을 잡고 약속은 자신이 어겼으니 출석은 안부를 거고 안와도 된다고 했다고 한다. 자신은 약정된 강의를 다 해야 한다며... 어떻게든 원칙을 지키려 한 사람이다.


청문회를 보고 오죽 속상했으면 제자가 이런 글을 썼을까. 솔직히 대학에서 아니 초중고를 통털어서 기억에 남고 존경할 만한 스승을 만난 적 있나? 있다면 그 사람은 굉장히 행운아다. 그런 진짜 스승 만나기는 정말 힘들다. 학생이 이렇게 김상조 교수를 대변할 정도면 어떻게 교수 생활을 했는지 안봐도 알 수 있다.


<기다려라 부패 기득권들...>


김상조 가방은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이 어땠는지를 말해주는 상징적인 물건이다. 책상 밑에 내려 놨으니 청문회 의원들은 이 가방이 안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청문회에서 주접떤 인간들은 이 가방 사진이라도 한번 보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길 바란다. 물론 그런 양심이 있는 위인들도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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