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벌써부터 각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재외국민 투표를 하고 인증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재외 유권자 수는 29만 4,63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5시부터 뉴질랜드 다사관 오클랜드 분관에서 첫 재외국민 투표가 시잔됐다.
재외국민 투표는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과 주민등록이 있는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국외부재자를 포함하며, 대상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외국에 나간 사람도 모두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국내의 뜨거운 관심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 역대 최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최순실 사태로 인한 반감이 어느때보다 극대화 되어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국민 열망이 담겨있기때문이다.
이 국정농단 사건은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아 이 사태가 벌어지는 내내 각 커뮤니티에서는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말할 수 없이 부끄럽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외국친구들이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 못지 않게 관심이 높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재외국민 투표던 부재자 사전 투표던 걱정되는 것이 있다. 바로 투표함 바꿔치기 등의 부정선거다. 괜한 걱정이라 할 수도 있지만 이미 지난 선거들에서 이런 정황은 많았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것조차 이 정부와 선관위는 묵살해왔다.
결국 이런 상황에 국민들이 나서서 투표함을 감시했다. 그게 지난 총선때다. 놀랍게도 투표함을 지킨 선거구는 야당이 이겼다. 우연의 일치라고 변명하겠지만 의심스러운건 사실이다....참. 그리고 정권이 무너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번 선거 관리는 지난 정권의 하수인들이다.
그런데 재외국민 투표함은 어찌될지 걱정이 된다. 이번 선거도 당연히 투표함을 지키고 개표과정을 감시하기 위한 시민의 눈 신청자들이 많다. 물론 아직 모자르기는 하지만.... 국내는 이렇게 눈 부릅뜨고 지키려 하는데 해외는 아무래도 이런것이 덜 할 듯 하다. 과연 제대로 투표함이 관리될지 의문이다. 정권바뀔거라고 안심할 수 없다. 저들은 관권선거, 선관위 디도스, 투표함 이상, 투표용지 조기 폐기 등 늘 상상이상의 짓을 저질러 왔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시민의 눈 투표함 지킴이 신청 http://eye.vving.org/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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