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F영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제목만 보고 외면하지 말기... 월요일이 사라지면 좋겠어? '월요일이 사라졌다' 독특한 제목의 이 영화는 제목만 보면 별로 끌리지 않는다. 마치 월요병에 시달리는 셀러리맨의 비애를 그린 영화 같은 느낌도 있다. 그런 영화 아니다. 놀랍게도 SF 액션 영화. 그리고 정치적이기도 하고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도 있고 복합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영화다. 그런데 왜 월요일이 사라진 거지? 하고 영화를 보다 보면 바로 처음에 알게 된다. 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상당히 재미있다. 소재가 독특한 건 아니다. 이런 소재를 다루는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들은 많이 있으니까. 스토리가 독특하다. 1인 7역을 하는 주인공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이 개성에 따라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건 단지 스타일을 다르게 했기때문만은 아니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연기.. 더보기
영화 싸인 - 외계인과 종교? 영화 싸인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샤말란 감독의 2002년 SF 스릴러. SF지만 화려한 시각적인 볼거리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래서 지금 봐도 딱히 이질감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재는 약간 진부. 당시에는 사람의 장난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미스터리서클에 대한 미스터리함이 있었다. 지금은 그게 다 사람이 만든거라는게 정설. 그래서 지금 보면 소재 자체는 진부하다. 역시 영화는 고전 명작 아니면 나오자 마자 보는 것이 좋다. 세기말적인 영화를 지금 보면 이상하게 생각되듯이... 그래도 샤말란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니 볼만은 하다. 다만 외계인 이야기에 종교를 접목 시킨 건 개인적으로 그리 탐탁지 않다. SF에 종교는 너무 이질적이다. 진짜 외계인의 대규모 침공 내지는 그럴만한 정황이 있다면 분.. 더보기
투모로우랜드 아이디어는 매력적이었으나 디즈니가 만든 영화 영화 투모로우랜드는 SF영화로 디즈니에서 만든 실사영화다. 일본이 애니메이션은 기가막히게 만들지만 영화만 만들면 이상하게 떨어지게 만들듯이 디즈니가 그런 겪이다. 분명 꿈과 환상의 디즈니인데 SF영화를 이렇게 만들다니... 미래의 유토피아를 그리는 수많은 영화들이 있는데 그 영화들이 다른 행성, 지하, 인공 위성, 바다속 등 다양한 곳에 유토피아를 만들어내고 있다. 투모로우랜드의 세계는 다른 차원에 만든 세계다. 굉장히 철학적이면서 최신 과학적이고 매력적인 아이디어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이야기에서 살리는데 실패했다. 투모로우랜드는 디즈니랜드의 동명 놀이시설이 있다. 거기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 디자니의 아동스러움도 같이 차용한 듯. 그러나 아이디어가 신선한 만큼 미래를 그린 모습은 압권이다. 볼거리는 풍부.. 더보기
제로법칙의 비밀, 삶의 의미에 질문을 던지는 기괴한 SF 영화 영화 제로법칙의 비밀은 SF장르다. SF를 좋아해서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인데 이 기괴한 SF를 본 것도 그 때문이다. 제로의 법칙은 어렵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결국 해석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사실 여러가지 분석을 보고서도 딱히 크게 납득이 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자꾸 생각해보게 된다. 제로법칙의 비밀은 컴퓨터 천재 코언 레스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소 철학적인 영화인데 SF로 분류하기가 좀 모호한 측면이 있다. 배경은 미래지만 그 미래의 모습이 SF장르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배경만 미래일 뿐 과학이 결여되어 SF라기에는 모호하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는 SF영화를 기대하고 제로법칙의 비밀을 선택한다면 크게 낭패를 보기 쉽다. 그만큼 난해하고 특별한 S.. 더보기
주피터 어센딩 화려하고 거대하기만 한... 워쇼스키 남매의 SF영화 주피터 어센딩. 워쇼스키의 SF스킬은 이제 극에 달해서 만들면 화려한 볼거리를 만드러낸다. 그러나 화려하기만 하다. 마치 화려하고 비싸고 커다랗지만 실용성 전혀 없는 장식물을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다. 워쇼스키가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실망. 매트릭스를 뛰어넘기가 힘들다는 거는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대놓고 망작스러운 영화를 만든다는게 놀랍다. 거대한 우주적인 세계관에 진보한 문명을 가진 종족이 의식은 전혀 진보적이지 못하고 전근대적이기까지 하다. 화장실 청소를 하며 살던 여자가 자신을 갑자기 자신을 여왕이라고 하는 외계인을 만나자 전혀 어색함 없이 여왕모드로 들어가는 것이나 지구를 상속받고도 계속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살아가는거나 전혀 이야기의 개연성은 없고 아무런 매력없는 영.. 더보기
영화 페이첵 필립k 딕스러운 스토리에 오우삼스러운 장면 페이첵은 SF소설의 거장 필립K 딕 원작에 중국 오우삼 감독이 만든 영화다. 따라서 스토리는 굉장히 미국스럽지만 영화 장면은 예전 홍콩영화에서 보던 장면 같은 것이 많이 나온다. 평점은 굉장히 낮지만 그렇게 못 볼 영화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 잃어버린 기억에 남겨진 작은 소품들의 하나하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추리물을 보는 듯이 긴장감을 준다. 그런데 가끔씩 나오는 오우삼스러운 장면들로 인해 실소가 생기기도 한다. 오우삼은 비둘기 패티시가 있는 듯. 원작자가 워낙 유명하니 역시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필립K 딕의 작품이 원작인 영화는 대부분 기본은 한다. 페이첵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악평에도 불구하고 볼만은 하다는 얘기. 홍콩 느와르스러운 장.. 더보기
영화 인 타임 깊은 메세지에 아쉬운 결말 인 타임. 시간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다룬 SF 영화다. 돈이 아닌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사는 참신한 소재의 영화인데 소재의 참신함에 비해 욕도 많이 먹고 별점도 낮다. 물론 네이버 별점이야 뭐...왓챠같은 곳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 나도 나쁘게 보지않았다. 시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사용했을 뿐 그건 곧 돈이고 자본이다. 현실 자본주의의 불합리성을 실랄하게 꼬집고 있다. 나름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반해 결말을 이상하게 끝내서 용두사미가 된 듯한 그낌이다. 어떻게 혁명적인 결말을 내릴 수는 없었나? 고작 강도 수준이라니... SF이고 미래의 모습이지만 사실 팔에 시간만 특이하고 나머지는 도구며 배경등은 모두 현대와 비슷하다. 무기조차도 특이한 것이 없고. 그러니 시간에 대한 소품들이 이색적이기는 하나 .. 더보기
SF영화 속 총 6가지 언젠가는 나올까? SF영화는 주로 미래가 배경인만큼 당연히 미래의 무기가 나오다. 인간이 미래의 무기를 알 수는 없지만 상상력으로 미래의 무기를 만들어냈다. 가장 흔한 건 역시 광선총. SF영화의 단골 무기다. 그러니 일반적인 광선총은 빼고 SF 영화 상 현재의 상상을 뛰어넘는 총들을 한번 살펴보자. 제 5원소 Zorg ZF-1 이 총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유도총알. 총알이 휘어져 목표물을 맞춘다. 총을 앞쪽으로 쏴도 뒤에 적이 있으면 뒤로 돌아가 적을 타격한다. 조준 자체가 필요없는 총이다. 아무곳에나 쏘면 적을 섬멸할 수 있기때문이다. 엑시스텐즈의 Gristle Gun 이 총은 가장 총 같지 않은 총이다. 마치 닭먹고 남긴 뼈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모양새인데 실제로 영화상에서 음식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