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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

킹메이커 여불위와 진시황 여불위는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의 장사꾼이다. 그냥 장사꾼이 아니라 거상이자 정치권을 좌지우지한 대단한 장사꾼이다. 한나라의 거상이었지만 진나라에서는 상방이었다. 상방은 최고의 관직으로 황제 다음이라고 볼 수 있는 직위다. 진나라의 왕을 만든 킹메이커이며 실세로 권력을 휘둘렀던 인물이다. 그러나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에게 권력을 빼앗기게 된다. 여불위가 진시황에게 권력을 빼앗긴것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 비견되는 사건이었다. 이유는 진시황이 여불위의 자식이라는 설이 있기때문이다. 여불위는 수완 좋은 상인으로 원거리 무역과 특산품 판매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장사라는 것이 물건만 잘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잘보고 관리도 잘 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사람을 보는 통찰력이 대단한 인물이었던 듯 하다. 조나.. 더보기
진나라 선태후 모정인가 권력욕인가 진나라의 선태후는 소양왕의 어머니이다. 소양왕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게 되는 기틀을 마련한 왕이다. 소양왕은 56년의 긴 재위기간을 가졌지만 사실상 권력을 가진 건 10여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기간은 선태후의 수렴청정과 외척 세력이 전권을 쥐고 흔들었다. 그렇다고 소양왕이 완전히 꼭두각시는 아니었지만 선태후에 많이 의지했다. 우리나라에도 꼭두각시 권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선태후는 뛰어난 정치수완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성욕도 왕성했다. 응? 진짜로...여장부 스타일이었는지 자신의 성관계를 공공연히 사람들에게 얘기할 정도였다. 그래도 역량이 뛰어나 정치, 외교, 인사 모든 것을 손에 쥐락펴락했다. 선태후의 이야기를 다룬 중국 드라마 미월전 이렇게 된 데는 소양왕이 왕이 되는데 선태후의 동생.. 더보기
조나라 창후 한 집안과 한 나라를 망치다 조나라의 창후는 도양왕의 왕후이다. 원래 조나라 도읍인 한단의 창기였는데 도양왕의 눈에 들어 왕후가 되었다. 그녀는 일찍 출가하여 시댁을 온통 뒤집어 놓은 후 과부가 되었다. 시댁을 어떻게 뒤집어 놓았는지는 창후의 이야기가 나온 열녀전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는 않지만 음란하고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는 것으로 보아 그런 연유가 아닐지 생각된다. 도양왕이 창후의 미모에 반해 후궁으로 삼고자 했는데 무안군 이목이 간언을 했다. 이 여자는 이미 한 집안을 어지럽혀 놓았으니 이렇게 행실이 바르지 못하면 나라가 뒤집어진다고 하였다. 망하는 나라에도 이런 충신은 늘 있기 마련인가 보다. 그러나 도양왕은 나라의 문제는 자신이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라며 근자감을 가지고 결국 창후를 왕후로 맞았다. 중국 드라마 속.. 더보기
진나라 한무제와 무사황후 위자부 진나라의 한무제는 아주 소문난 바람둥이다. 그는 수많은 여인들과 염문을 뿌렸는데 왕이니까 그렇다 치고. 그 여인들의 결말이 좋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무제와 무사황후 위자부의 이야기도 그렇다. 위자부는 몸종에서 황후가 된 케이스로 역시 그로 인해 온가족이 권력을 누렸지만 역시 결말이 좋지 못하다. 하루는 무제가 누이인 평양공주의 집에 갔다. 거기서 평양공주의 노비인 위자부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는 집 화장실에서 관계를 맺었고(물론 권력에 의한 강압이겠지) 이를 안 평양공주는 무제에게 위자부를 내줬다. 한무제 무제는 위자부를 후궁으로 삼았는데 황후였던 진아교는 질투에 위자부를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무제는 진아교의 덕에 황제가 된터라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안되는 법. 위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