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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칭찬받은 살인자 김은애의 강진 안 소사 살인사건 1790년 조선 정도때 전남 강진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안 소사라는 노인. 평소 사악하고 간교하여 남을 모해하는 것을 좋아하던 노파였지만 무려 20여군데가 난자되어 죽어있었다. 이 정도의 잔혹성이라면 우발적인 살인이라기 보다는 원한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컸다. 안노인은 원래 기생이었지만 젊어서 모은 돈은 탕진하고 구걸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런 불쌍한 삶을 살고 있던 노인을 누가 죽인걸까? 현감의 조사끝에 밝혀진 범인은 마을의 처자 김은애로 밝혀졌다. 아녀자의 몸으로 어떻게 이런 잔인한 살인을 할 수 있었을까? 내막은 이렇다. 안노인에게는 최정련이라는 조카손자가 있었은데 마을의 김은애를 짝사랑 하고 있었다. 이를 안 안노인은 김은애를 엮어주기 위해 술수를 썼는데 둘이 정분이 났다는 .. 더보기
의빈 성씨 정조의 승은을 거부하다 옛날 왕들은 사실상 후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임금이 원하는데 후궁이 이를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니 오히려 임금의 눈에 들기 위해서 후궁들은 갖은 방법을 다 썼다. 승은을 입어 임신이라도 하면 인생이 핀다고 볼 수 있기때문이다. 드라마 이산에서 정조가 유일하게 사랑한 비운의 여인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 임금의 승은을 거부한 여인이 있다. 의빈 성씨. 후궁의 신분에 정조의 승은을 거부했다. 이에 정도는 15년간이나 기다렸으니 정조도 어지간이 의빈성씨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의빈 성씨의 본명은 덕임. 10살의 나이에 궁에 들어갔다. 혜경궁 홍씨의 궁녀로 입궁했는데 혜경궁은 양녀처럼 보살폈다. 14살의 나이에 정조로부터 승은을 입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현 왕비인 효의왕후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