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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화 피아니스트 전쟁의 비극속에서도 예술은 빛난다 영화 피아니스트. 제목으로만 봤을 때는 음악에 대한 영화인가 했었다. 하지만 홀로코스트에 대한이야기다. 2차 대전의 참상을 보여주는 드라마. 주인공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직업이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훌륭하고 존경받는 폴란드의 예술가이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전쟁의 잔혹함 앞에서는 예술도 소용이 없었다. 예술가의 품격있는 모습도, 고매한 자존심도 전쟁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가족이 모두 홀로코스트로 간 슬픔과 주변 사람들이 모두 죽어나가는 공포, 지독한 굶주림 이런 것들 속에 남은 건 고통속에서도 살아야만 하는 한 남자의 본능뿐이다. 그러나 극한의 순간에도 예술은 빛날 수 있다. 홀로 남아 몸을 숨기고 있다가 독일군 장교와 맞닥뜨려 죽음 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도 피아노 건반에 손을 얹자 .. 더보기
시리아 휴전연장, 시리아 내전 무엇이 문제인가? 시리아 휴전연장 조치를 러시아가 취했다. 원래는 20일 하루동안 11시간 인도주의 휴전을 하겠다고 했지만 23일까지 나흘간 연장한 것이다. 인도주의 휴전은 전쟁에 피해를 입은 환자와 주민들의 탈출을 위해 공습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처음 휴전시간 8시간을 제안했으나 구호단체들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 11시간으로 휴전을 연장했다. 하지만 다시 시간을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유엔측은 러시아의 휴전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고 공습 지역인 알레포는 반군 장악지역을 벗어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러시아의 공습 시리아 내전은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IS가 반군의 주축이다. 하지만 IS를 제외하고도 반군은 정부군보다 많은 실정이다. 이에 정부군은 외부의 도움 없이는 자체적으로 내전을.. 더보기
알포인트 한국 공포영화의 격을 높이다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라면 군대마다 괴담들 있을 것이다. 귀신에 대한 이야기, 마치 학교마다 괴담이 있듯이 이게 군대에도 있다. 왠지 자유를 억압당한 집단에 생기는 고질병인 듯 하다. 알포인트는 군대 이야기다. 군대에서 귀신만난 이야기^^; 공포영화 마니아들이 국내 공포 영화 중 수작으로 꼽는 작품 중 하나다. 나 또한 그렇다. 요즘 공포영화는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깜놀영화, 분장호러쇼, 고어영화라고 보는게 맞다. 관객을 깜짝 놀래켜서 공포감을 주고, 분장을 실감나게 무섭게 하고, 잔인하게 난도질을 해서 혐오감을 준다. 알 포인트는 그런점을 다 비켜갔다. 물론 오래 된 영화기는 하지만. 귀신의 실체가 안나타났다면 더 괜찮았을텐데... 귀신이 갑자기 나타나지도 않고, 무서운 분장을 하지도 않았으며, 마구 신체.. 더보기
영화 퓨리 -전쟁은 멋지지 않다 남자들에게는 어릴적부터 로망이 있다. 로봇, 차, 그리고 밀리터리. 남자들은 장난감을 알게되면서부터 이것들을 가지고 논다. 학습일까 생각했지만 남자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것을 선택한다. 오랫동안 유전자에 각인이 된걸까. 그 가운데 밀리터리, 그 중에서도 탱크. 그 남성다운 강인한 이미지에 매력을 느끼지 않은 남자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탱크를 소재로 한 영화 퓨리. 요즘의 전쟁영화들은 점점 리얼리티를 더해가고 있다. 더이상 분장이나 특수촬영 같지 않다. 아마 전투씬만 보여주고 실제 전쟁장면이라고 해도 믿을 것이다. 퓨리도 마찬가지다. 극강의 리얼리티. 실제 전쟁을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전차전을 하면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멋들어진 탱크의 위용과 움직임. 긴박한 승차원들의 전투. 영화를 통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