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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블랙 호크 다운 - 리들리 스콧이잖아~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Only The Dead Have Seen The End of War)" - 플라톤(Plato)" 영화 시작에 이 문구가 나온다.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 살아 있는 한 전쟁은 끝날 것 같지 않다. 아마도 전쟁을 표현한 가장 적절한 말일 것이다. 물리적인 전쟁이 끝나면 끝나는 거 아니냐고? 전쟁에 참가한 사람들은 전쟁 후유증을 겪는다. 그게 승자던 패자던 간에. 패자는 패배감을, 승자는 죄책감을... 그리고 그 끝은 정말 죽어야만 끝난다.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전쟁은 트라우마로 남는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실제 베트남전, 6.25 때 병사들은 영화처럼 멋지게 조준사격을 한 것이 아니라 허공에 대고 총을.. 더보기
전쟁 중 군인들과 조우한 괴생명체들 전쟁의 참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이나 피해자들은 트라우마를 앓게 된다. 심하면 환상을 보기도 하고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기도 한다. 이는 전쟁 중에도 일어난다. 인간의 밑바닥까지 경험하면서 여러가지 환각, 초자연적인 현상 등의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정신적인 것이라기 보다도 정말 이상한 목격담이나 경험담들이 있다. 증언과 증거까지도 있어 환상이 아닌 실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우리의 현실세계를 뛰어넘는 전쟁 중 괴생명체와의 조우에 대한 일화를 한번 보자.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10월 런던은 독일의 공습으로 시민들은 겁에 질려 있었다. 폭탄 공격에 폐허가 된 도시에 하워드 릴랜드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피난처를 마련하기 위해 밤을 .. 더보기
오토 웜비어 사망 트럼프가 정치적으로 이용할까?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혼수상태로 풀려 난 미국 대학생 오투 웜비어가 사망했다. 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오하이오주의 집으로 귀국했으나 일주일도 안되서 사망한 것이다. 안타까운 죽음이다. 문제는 애도의 분위기가 아니라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분위기때문에 더 안타깝다. 늘 개인의 죽음에 정치가 개입되면 추악해지기 마련이다. 일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토 웜비어 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문제가 되는 워딩은 '미국은 웜비어가 부당하게 감금된 것에 대해 북한에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한 것과 '불법적으로 북한에 억류돼 있는 다른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 북한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억류되어 있는 사람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말이다. 그 책임이라는 것.. 더보기
영화 브레이브하트 스코틀랜드의 독립투쟁은 아직 진행중 브레이브하트는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던 스코틀랜드의 반군 지도자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전쟁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코틀랜드의 역사이야기인데 사실 영화상에서는 많이 왜곡되고 각색되었다. 그렇지만 영화는 훌륭하다. 죽기전에 봐야할 영화 100선 등 여러 영화 평론에서 늘 상위권에 랭크된다. 그만큼 잘 만들었고 재미도 있다. 아카데미 5개부문 수상이 괜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브레이브하트의 의미답게 영화 내내 멜깁슨이 연기한 윌리엄 월레스는 용기있는 결단과 행동을 보여준다. 평민출신으로(영화상) 잉글랜드 군에 아버지와 형을 잃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도 죽임을 당한다. 그로 인해 투쟁을 하게 되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저항군의 지도자가 된다. 윌리엄이 .. 더보기
군대, 지정학적 위치, 주변국과의 관계로 이상하게 안전한 나라들 오늘날의 국가들은 전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기 위해서 군대를 키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외부의 침략에 대해 방어하기 위해 군대를 양성한다. 요즘은 정복을 하기 위한 전쟁은 드물지만 정복을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또는 힘든, 아니면 할 필요가 없는 나라들이 있다. 이유 중에 핵은 제한다. 핵은 강력한 전쟁 억제력이 있어 사실상 핵 보유국은 침략하기가 힘들다. 호주 병력 : 60,000 명, 예비 : 44,000 명 탱크 : 59, 대포 : 75, 전투기 : 78, 헬리콥터 : 188해군력 : 47 (잠수함 : 6, 항공 모함 : 2 ) 호주 인구는 약 2천 3백만명에 불과하지만 땅이 엄청나게 넓다. 섬이라기에는 크고 대륙이라기에는 작은 이곳에서 인구의 98%가 살고 있는 해안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 더보기
일본 패망에도 끝까지 정신 못차렸던 일본군들 1945년 8월 15일 일왕은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했다. 2차 세계 대전의 종료였다. 일본은 망한 날이고 우리나라는 광복이 된 날이다. 이소식을 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환호했다. 친일파들은 아니었겠지만. 그리고 일본인들은 좌절했다. 어떤 일본인들은 이를 애써 부인했고 받아들이지 못했다. 특히 일본군에서는. 그리고 엉뚱한 일들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부분 상황이 급변하면 이런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전쟁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만주에서 대규모 일본인들은 두가지 선택을 했다 히로시마에 원폭이 있고 일본인들은 공포에 빠졌다. 소련은 만주로 내려 오고 있었다. 만주에는 100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살고 있었고 이들의 미래는 암울했다.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만행을 알고 있.. 더보기
엉뚱한 상상으로 실패한 군사 발명품 7가지 군사 발명품은 무기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군대에서 전술, 임무 등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들의 개선, 발전도 포함하는데 이 군사발명이 민간에도 확대되어 사용되는 것들이 많다. GPS나 인터넷도 민간에서 유용하게 이용하는 군사 발명품이다. 발명은 성공적인 것도 있지만 실패한 것도 많다. 당연히 군사발명품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은 완전히 실패로 끝나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당시에는 실패했지만 또 연구가 재개되거나 의도치 않은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실패한 군사 발명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보자. 코르크스크류 탱크 러시아에서 발명된 이 코르크스크류 탱크는 캐터필러 탱크와 다른 모양을 갖추고 있다. 마치 거대한 드릴 같은 것이 양쪽 캐터필러 대신에 자리잡고 있는데 거칠고 바위.. 더보기
비상식적으로 동물을 이용한 생체 무기들 전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장이기도 하다. 역사는 전쟁을 통해 발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람만의 전쟁에 동물을 이용한 예는 많이 있다. 이중 기동성과 짐을 나르기 위해 말, 코끼리, 낙타, 당나귀 등을 이용했는데 황당하고 비상식적으로 동물을 이용한 예도 있다. 이런 이용을 지금 한다고 하면 동물 학대로 비난을 받을테지만 실제로 예전에 실제로 이용한 동물 무기다. 생쥐 폭탄 영화 원티드에 나온 생쥐에 폭탄을 달고 공격하는 것을 실제로 전쟁에 이용했다. 2차세계대전 당시 개발 된 이 동물무기는 생쥐의 몸에 폭탄을 넣어 사용했다. 지금도 생쥐를 이용하는 곳이 있는데 몸에 폭탄을 장착해서 자폭하는 건 아니고 폭탄을 찾는데 이용된다. 아프리카에서 쥐를 훈련시켜 매설된 지뢰를 탐지하는데 이용한다.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