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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영화 브레이브하트 스코틀랜드의 독립투쟁은 아직 진행중 브레이브하트는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던 스코틀랜드의 반군 지도자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전쟁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코틀랜드의 역사이야기인데 사실 영화상에서는 많이 왜곡되고 각색되었다. 그렇지만 영화는 훌륭하다. 죽기전에 봐야할 영화 100선 등 여러 영화 평론에서 늘 상위권에 랭크된다. 그만큼 잘 만들었고 재미도 있다. 아카데미 5개부문 수상이 괜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브레이브하트의 의미답게 영화 내내 멜깁슨이 연기한 윌리엄 월레스는 용기있는 결단과 행동을 보여준다. 평민출신으로(영화상) 잉글랜드 군에 아버지와 형을 잃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도 죽임을 당한다. 그로 인해 투쟁을 하게 되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저항군의 지도자가 된다. 윌리엄이 .. 더보기
영웅 고양이 타라 개로부터 아이를 구한 고양이의 보은 흔하지는 않지만 개가 주인을 구한 이야기는 종종 나온다. 그런데 고양이도 그에 못지 않은 충성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영웅 고양이 '타라'다. 타라는 이웃집 개에게 공격당하는 주인집 아이를 개로부터 구해냈다. 보통 고양이가 개에게 쫓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일은 고양이가 개를 쫓아낸 것이다. 고양이 타라는 원래 길고양이었다. 로저 트리안타필로는 그의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 길고양이 타라가 그들을 쫓아왔다. 그는 만약 타라가 집까지 쫓아오면 같이 키우자고 말했다. 그렇게 로저는 타라의 집사(?)로 간택되었다. ㅎㅎ 그렇게 둘은 결혼을 했고 고양이를 같이 키웠으며 아이도 생겼다. 아이의 이름은 제레미. 어느날 제레미는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집앞에서 자전거를 타며 놀고.. 더보기
언브레이커블 현실적인 영웅의 탄생 언브레이커블은 SF같기도 하고 스릴러 같기도 한 특이한 영화다. 나는 히어로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일반적인 히어러물이 아니고 현실적이고 전혀 멋있지도 않은 영웅이다. 그래서 그런지 별점이 굉장히 낮다. 관객들은 이런 익숙하지 않은 영웅에 당황한 듯 보인다. 수많은 히어로 물들에서 요즘들어 많이 나오는 것은 영웅의 고뇌다. 이것저것 자신이 가진 힘으로 인해 생기는 상황들에 대해 인간적으로 고민을 하게 된다. 언브레이커블의 영웅같지 않은 영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고뇌의 질이 다르다. 숨기고 싶어하고 용납할 수 없어하고 부정하려 한다. 태생부터가 특이하다. 어쩌면 엑스맨같은 돌연변이라고 볼 수 있지만 주인공 데이빗은 엑스맨의 캐릭터에 비해 너무 약한 존재다. 능력이랄 것도 별로 없다. 그러나 그는 자.. 더보기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은 못 만드는 영화가 뭔지... 글래디에이터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웅 대서사시. 영화의 감독은 리들리 스콧. 리들리 스콧이라는 것만으로도 영화가 얼마나 장엄하고 사실적으로 만들어졌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짐작에 맞게 영상미, 웅장함 등 리들리 스콧 영화의 장점을 모두 담았다. 거기에 배우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그의 영화가 늘 그렇듯이 완벽에 가까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아쉬움이 있다면 스토리상 역사적 고증정도. 하지만 역사 교과서를 만든 건 아니니... 2000년 개봉당시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성공했다. 관객 특성상 외국의 역사 이야기에 인색한 편인데도 흥행을 했으니 영화적으로 잘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고대 로마의 웅장한 영상은 이 때까지만 해도 리들리 스콧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었다. 대부분.. 더보기
택시 드라이버 배트맨이 될 수 없는 소시민 이야기 어떤 영화는 다 안 봐도 도입부분에서 이미 판가름나는 것이 있다. 대부분은 재미없는 영화들이 그런데 간혹 훌륭한 영화들도 있다. 택시 드라이버가 그렇다. 도입부분에서 이미 이영화는 정말 멋진 영화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맞았다. 택시 드라이버는 사회 부조리에 어쩔 수 없는 소시민의 이야기다. 하지만 실행을 한 작은 영웅이 된다. 왠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배트맨을 연상시킨다. 부조리를 보고 광기에 사로잡히고 그것이 자신을 좀먹는다. 그러나 이 남자는 배트맨이 될 수는 없다. 부자는 고사하고 야간에 택시 운전을 하는 사람이며 출중한 신체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뛰어난 머리가 있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고 힘없는 시민일 뿐이다. 다만 월남전에 참전한 것이 실행할 용기를 낼 수 있는 경험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