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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어우동 조선 최고 성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이라는 이름을 대부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어우동은 책, 만화, 영화,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여인으로 조선 최고 성 스캔들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조선이 유교의 나라라고 해서 모두 남녀칠세부동석의 원칙에 따라 나라가 돌아간 건 아니다.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똑같다. 전쟁중에도 사랑을 하는데 조선시대라고 다를까. 어우동. 어을우동이라고도 한다. 그녀가 무슨 태생이 천한 기생이라 생각하겠지만 어우동은 양반가 출신으로 아버지는 박윤창, 어머니 정귀덕 사이에서 태어날 딸이다. 그리고 왕족이다. 훗날 기녀같은 생활을 했는데 정식 기녀는 아니다. 이때의 기녀는 몸만 파는 여자가 아니라 문학과 음악을 기본소양으로 갖춘 이른바 연예인이라고 볼 수 있다. 어우동도 시인, 서예가, 작가, 무희이면서 .. 더보기
만귀비 만정아와 명헌종의 기이한 연상연하커플 만귀비는 본명이 만정아로 정식호칭은 공숙황귀비다. 명헌종인 성화제이 후궁으로 명헌종이 특별히 아꼈다. 보통 황제는 계속해서 어린 여자를 후궁으로 들이기 마련인데 기이하게도 이 커플은 연상연하커플이다. 그것도 만귀비가 명헌종보다 19살이나 연상이었다. 거의 자식 뻘. 그런데도 둘은 열렬이 사랑했다. 아니 어쩌면 황제만 사랑을 했고 만귀비는 권력욕만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정아는 처음 헌종의 유모역할을 했으나 나중에는 기이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만정아가 성교육 선생이었다는 얘기도 있다. 황제들은 궁녀에게 실전 성교육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때 헌종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거라는 이야기다. 특히 순탄치 못한 성장과정을 거쳐 유약한 헌종이 만귀비에게 모든 것을 의지했다. 악녀 손태후를 모셨었고 4살때부터 궁에서.. 더보기